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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비평의 문체론 연구 - 1950년대 문체론의 맥락에서 - (A Study on the Stylistics of Ko Seok-gyu’s Criticism - In the Context of 1950s’ Stylist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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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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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비평의 문체론 연구 - 1950년대 문체론의 맥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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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논집 / 102호 / 263 ~ 286페이지
    · 저자명 : 박현익

    초록

    1950년대 중후반, 우리 문단에는 다양한 형태의 문체론이 제출되었다. 전후 비평계는 전후세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비평가 집단의 육성 및 출현, 현대적 비평방법론의 수립을 위한 모색 등으로 활기를 띠었다. 작자와 작품의 (비)분리 가능성이라는 비평의 근본적 문제의식과 닿아 있는 문체론은 이 무렵 문체일반론, 개별 작가론과 작품론, 번역 등을 포괄하면서 비평의 문제적 영역으로 대두되었다.
    1955년을 전후하여 본격화된 문체론은 언어 질서 속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되 질서와 개성이 통일된, 보다 고차원적인 질서의 구현 주체로서 작가의 역량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지점에서, 양자 간의 조정을 통한 통일적 질서의 제시가 창작 및 비평의 임무로서 거론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석규는 자기 비평의 중요한 방법론 중 하나로 문체론에 주목하였다. 그는 첫째, 특수와 보편의 종합 및 지양과 그 질서화를 기본 원칙으로 삼는 문체론을 전개하였다. 둘째, 작자와 언어 양자에 시간을 도입한 ‘지속 가능한 문체론’을 제시하였다. 셋째, 그의 문체론은 궁극적으로 새로운 문학의 수립에 있어 비평(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비평(가)론으로 귀결된다. 그에게 비평가는 작품에 대한 상대적 가치판단의 수행 주체이자, 이를 ‘절대적(구경적)’ 가치판단과 종합하여 아직 도래하지 않은 고차원적 질서를 제시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에게 비평가는 곧 불합리와 합리를 종합하는 실존적 인간이자 철학적 인간이다. 비평가의 문체가 ‘상황’을 넘어 ‘절대’와 ‘보편’으로 비약할 수 있는 인식적 종합을 통해 획득된다고 할 때, 고석규는 이미 전인적 교양인의 ‘철학-비평’을 새로운 비평적 전범으로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In the mid-to-late 1950s, various forms of stylistic theory were submitted to our literature. The post-war criticism was revitalized by fostering and emergence of post-war generation, and seeking to establish a modern critical methodology. The theory of style, which is related to the fundamental problem consciousness of criticism of the (non) separability of authors and works, emerged as a problematic area of criticism at this time, encompassing the general theory of style, individual writer’s theory, work theory, and translation.
    The theory of style, which began around 1955, tended to emphasize the artist’s ability as he subject of realizing a higher-level order in which order and individuality were unified while expressing one’s individuality in the language order. At this point, the presentation of a unified order through coordination between the two was discussed as a task of creation and criticism.
    In this trend, Ko Seok-gyu paid attention to style theory as one of the important methodologies of criticism. First, he developed a style theory that takes the synthesis and submission of ‘the particular’ and ‘universal’, and its order as a basic principle. Second, it presented a ‘sustainable style theory’ that introduced time for both author and language. Third, his style theory ultimately results in a criticism theory that emphasizes the role of critic in the establishment of new literature. For him, a critic is a subject who conducts relative value judgment on a work and must synthesize it with ‘absolute(究竟的)’ value judgment to present a higher order that has not yet arrived. To him, a critic is an existential and philosophical human being who synthesizes irrationality and reason. Assuming that the critic’s style is acquired through an cognitive synthesis that can leap beyond 'situation' to ‘absolute’ and ‘universal’, Ko Seok-gyu is already declaring the ‘philosophy-criticism’ of a whole cultured person as a new critical mode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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