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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에서 탈재론(脫在論)에로 (From Ontology to Ehyehlo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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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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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에서 탈재론(脫在論)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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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 수록지 정보 : 가톨릭철학 / 17호 / 271 ~ 297페이지
    · 저자명 : 김산춘

    초록

    아우슈비츠는 과거가 된 비극의 한 예가 아니다. 그 전체주의 사상은 오늘날 인류적 위기와 파탄의 원점이 되어있다. 그러면 이 비극을탈출하는 사상적 단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미야모토는 먼저 아우슈비츠의 사상적 온상을 묻는다. 그는 그리스철학의 계보를 더듬어, 타자의 말살이라는 비인간화의 문제가,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니체, 하이데거에 이르는 존재-신-론(Onto-Theo-Logia)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명시한다. 그 위에서 그리스도교 사상에 눈을 돌려,구약성경의 문학 특히 「탈출기」의 모세 스토리의 해석을 통해, 헤브라이적 전통 가운데서 타자에게 열려 있는 상생(相生)에의 단서를발견한다. 그것이 탈재론(EHYEHLOGIA)의 시작이었다.
    헤브라이어 존재 동사 <hayah>의 단수 1인칭 미완료형인 <ehyeh>의 특징은, 신이 불변부동의 영원한 자기 동일자가 아니라 스스로부단히 새로운 경계에로 탈자(脫自)하여가는 동태(動態)라는 점,그리고 그 탈자는 타자에게로의 도래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ehyeh 는 ‘타자와 함께 이룬다’는 상생의 의미도 지닌다.
    탈재론의 방법론적 실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프네우마적 해석이다. 그러한 해석 안에서 우리는 현대의 타자인‘이방인’-레비나스가 말하는 ‘얼굴’-을 만나며, ‘나는 너다’라고말하게 하는 그 얼굴과의 잉여(剩餘)적 만남을 통해서 근원악의상징인 아우슈비츠의 심연을 건너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에히예’는 자동(自同)적 이야기의 <밖>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스토리를창조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영어초록

    Auschwitz is not a case of tragedy that became a past. Its totalitarianism has become a starting point of crises and ruins of today’s humanity. How can one find a clue in thought to an escape from the tragedy? Miyamoto finds the hotbed of Auschwitz in terms of thought. Considering a genealogy of Greek philosophy, he maintains that the problem of dehumanization annihilating the other is rooted in onto-theo-logia of Aristotle, Descartes, Nietzsche, and Heidegger. Thus, turning to Christian thought, he finds in Hebrew tradition-by interpreting the literature of the Old Testament,especially the story of Moses in ExSodus-a key to convivialité that is open to the other. That is the beginning of his ehyehlogia.
    The first person singular future perfect ‘ehyeh’ of the Hebrew ‘exist’ verb ‘hayah’, which God employs in Exodus to describe His nature, implies that God is not an unchanging eternal selfsame one(le même), but that God is without ceasing in ek-statsis towards a new border and, furthermore, the ek-stasis is an arrival to the other. Therefore, ‘ehyeh’ has the meaning of convivialité in the sense of ‘realizing a common life with the other.’The most important thing in methodological practice of ehyehlogia is pneumatological interpretation. In such interpretation, we encounter an ‘alien’ as the other of the present age, which is the ‘face’ Levinas talks about. It is through a surplus-encounter with the ‘face,’ which makes us say ‘I am you,’ that we go over the abyss of Auschwitz, the symbol of das radikale Böse. Therefore,‘ehyeh’ can be said to be a source of energy that creates continually a new story <outside> a story of selfsame(le mêm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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