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감통(感通)의 철학 :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의 『양명학 연론』과 F.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에 대한 현상학적 비교·연구 (The Philosophy of ‘Sensual-emotional Correspondedness’ (感通) - A Phenomenological Comparison of Jeong Inbo’s Expositions of Yang-ming Studies (陽明學演論) and F. Schleiermacher’s On Religion)

31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9.12
31P 미리보기
감통(感通)의 철학 :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의 『양명학 연론』과 F.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에 대한 현상학적 비교·연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상학회
    · 수록지 정보 : 현상학과 현대철학 / 83호 / 107 ~ 137페이지
    · 저자명 : 한상연

    초록

    이 글은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가 의식과 존재에 대한 매우 유사한 관점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려는 취지로 작성되었다. 양자 모두 현상학적 성찰에서 출발한다는 뜻이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현상학적 태도를 공유한다. 즉, 양자는 상습적인, 통상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해의 방식들을 괄호치기한다. 2.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의식을 세계와 외적 대립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 로 간주하지 않는다. 양자에게 우리의 의식과 세계 사이에는 객관적으로 실증될 수 있는 어떤 거리도 없다. 즉, 순수하게 내부적인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일종의 지각현상학을 공유하는 바, 세계의 존재자 들은 능동적 주체로서의 우리에 의해 지각되는 정적 객체들이 아니라는 성찰이 그 근본 출발점이다. 양자에 따르면 우리가 그 무엇을 지각하는 순간은 우리가 지각된 존재자들과 언제나 이미 감각적으로-정서적으로 통하여 함께 상응하게 되 었다는 것을 알린다. 이것은 우리의 존재가 세계의 존재자들과 외적 대립의 관계 를 형성하는 능동적 주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양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세계와의 근본적 통일성인 그 자신의 존재에 반응하는 행위자로서 규정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seeks to illustrate that Jeong Inbo and F. Schleiermacher have very similar viewpoints on consciousness and beings. They can be characterized as phenomenological. My argumen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share a phenomenological attitude, which means that for both philosophers our habitual, taken-for-granted understandings are bracketed. 2.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do not regard our consciousness as something that is opposed to the external world. For both philosophers there is no objectively verifiable distance between our consciousness and the world. Our consciousness is always already unified with the world, which means that there is no consciousness that is purely internal. 3.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share a phenomenology of perception that denies that worldly beings are static objects perceived by us as active subjects. According to both philosophers, the moment that we are perceiving something indicates that we are always already sensually and emotionally corresponded with perceived beings. This means that we are not active subjects whose being is opposed with worldly beings, but rather agents whose being should be characterized by our responsiveness to the fundamental unifiedness of our being with the world.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21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