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 본 미야모토 유리코문학의 재해석 (Reinterpretation of Miyamoto Yuriko Literature in Mobi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日本語文學 / 1권 / 82호 / 277 ~ 294페이지
· 저자명 : 김주영

초록

이 논문은 미야모토 유리코의 이동성의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이 문학적으로 어떤 자장을 형성하는지에 대해서 사회학에서 파생된 모빌리티 이론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이동하는 작가 유리코의 문학적인 성과와 한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문학연구에 모빌리티이론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새로운 평가를 끌어내기 위한 시도임을 밝힌다.
모빌리티는 유동성과 고정성의 문제를 천착함으로써 지금부터 유리코의 서구 이동이 얼마나 일본적인 것이었는지 모빌리티 이론을 통해서 검증해보고, 그 원인이 결국 일본이라는 국민국가의 틀로서 세상을 보고 있었다는 일본근대문학의 한계점을 지목하고 싶다.
예시로 든 『노부코』에서 항해하는 여성을 기록했다면 일본문학사에서 성취되지 못한 진기한 문학텍스트가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그것을 억압하고 조절할 만큼 국가권력은 작가의 신체에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apply the mobility theory derived from sociology to the literary effects of mobility with a focus on the characteristics of mobility in the works of Miyamoto Yuriko, and to assess the literary achievements and limits of the moving author, Miyamoto Yuriko, by doing so. This is an attempt to draw new assessments by applying the mobility theory to studies on Japanese literature.
Issues associated with fluidity and fixability were delved into with mobility to verify how Japanese Yuriko’s movement to the West was based on the mobility theory, and to point out that the cause was the limits of Japanese modern literature seeing the world in the frame of a nation state called Japan.
If she narrated a woman who was sailing in his work, Nobuko, the book could have been a rare literary text that had not been achieved in the history of Japanese literature. Given that, the fact that the state power was strong enough to suppress and control this, and was influential in the body of the author is very unique and noteworth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