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중독과 연관된 전해질 이상: 부검 1례 보고 (Electrolyte Disturbance Associated with Salt Poisoning: An Autopsy Ca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과학수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과학수사학회지 / 8권 / 3호 / 205 ~ 209페이지
· 저자명 : 박종혁, 김형중, 최병태

초록

변사자는 10세 여아로, 사망한 날, 오빠가 새벽에 3시간 30분 가량을 손과 단소(피리) 등으로 폭행하여 같은 날 오전 11시 경 자신의 방에서 엎드린 자세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경찰 수사에서, 계모가 밥에 소금을 넣어 변사자에게 먹이곤 했다는 오빠의 진술이 있었다. 부검소견상 변사자의 전신에서 두 곳의 화상, 여러 곳의 형성시기가 다른 멍, 표피박탈, 피하출혈, 근육간출혈 및 머리에서 박피손상 등이 있었으나, 손상의 범위 등을 감안할 때 속발성 쇼크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었다. 눈유리체액의 임상화학검사에서 요소질소 7.5 md/dl, 크레아티닌 0.7 md/dl, 포도당 75 md/dl, 및 Na+, Cl-, K+ 등이온이 각각 181 mEq/L, 167 mEq/L 및 15 mEq/L 이상으로 검출되어 고나트륨혈증 등 전해질 이상에의한 사망을 고려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목에서 피하출혈과 근육간출혈 등의 손상, 눈꺼풀결막에서 점출혈과 울혈 소견이 관찰되어 경부압박질식사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

영어초록

The deceased was a 10 year-old female. On the day she died, her elder brother assaulted her withhis hands and a short bamboo flute for about 3 and a half hours, and after about 4 hours, she was founddead in prone position in her room. The elder brother said that the stepmother of the deceased had used tofeed salt-added meals. At autopsy, there were two burns, many contusions, abrasions, intramuscular/subcutaneous hemorrhages, and an avulsion on her scalp, but a possibility of secondary shock could be excludedby estimating the extent of the injuries. Urea nitrogen was evaluated 7.5 md/dl, Creatinine 0.7 md/dl, Glucose75 md/dl, Na+ 181 mEq/L, Cl− 167 mEq/L, K+ more than 15 mEq/L in her vitreous humor, and the causeof death was assumed to be electolyte disturbance due to hypernatremia, etc. But, strangulation could not beexcluded, because, there were subcutaneous hemorrhage and intramusculur hemorrhage in her neck, andpetechiae and congestion on her conjunctiva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