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진행 시간과 제대혈 내 렙틴과의 상관관계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산부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 48권 / 3호 / 709 ~ 715페이지
· 저자명 : 조현희, 황성진, 김미란, 김장흡, 유영옥, 임용택, 김은중, 김진홍

초록

목적: 제대혈 내의 렙틴 수치와 분만 진행 시간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다.
연구 방법: 2004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6개월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성모병원에서 분만했던 산모 84명을 대상으로 하여 제대혈 내 렙틴 수치를 조사하였다. 총 분만시간, 임신 전과 후의 몸무게, 신생아의 몸무게, 두위, 태반의 무게가 조사되었다. 총 분만 시간은 자궁경부가 3 cm 개대된 순간부터 태반이 분리되는 순간까지를 계산하였다. 렙틴의 측정은 ELISA를 이용하였다.
결과: 렙틴은 남아의 경우 제대 동맥이 평균 0.057 (±0.05), 제대 정맥이 0.05 (±0.04)로 여아에서 나타난 제대 동맥 평균 0.072 (±0.10) 제대 정맥 평균 0.09 (±0.07) 보다 낮다 (p<0.05). 제대혈 렙틴의 수치는 임신 주수 (제대 정맥에서 p<0.01, 제대 동맥에서 p<0.05), 산모의 몸무게 증가 정도 (p<0.05), 태반 무게 (p<0.01), 신생아 무게 (제대 동맥에서 p<0.01, 제대 정맥에서 p<0.05), 복부둘레 (제대 동맥 p<0.05, 제대 정맥 p<0.01)과 비례한다. 총 분만 진행 시간과 제대 정맥 렙틴 수치는 비례하며 (p<0.05), 제대 동맥에서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분만 진행 시간이 8시간 (약 480분)을 넘어서면 제대 동맥과 제대 정맥의 렙틴은 모두 급격하게 감소하는 소견을 보였다. 분만 진행 시간이 8시간 이내인 경우에는 제대 동맥 관계지수 0.99, 제대 정맥 관계지수 0.92로 강한 상관관계 (p<0.01)를 보였다.
결론: 분만 진행 시간은 제대혈 렙틴 수치에 영향을 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