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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의 당파성론과 『黨議通略』』 (Factionalist-nature Theory of Colonial Historiography and Dang-ui-tong-r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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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8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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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의 당파성론과 『黨議通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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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진단학회
    · 수록지 정보 : 진단학보 / 142호 / 373 ~ 397페이지
    · 저자명 : 김경래

    초록

    그 동안 식민사학과 『당의통략』을 막연하게 연결하기만 했지, 막상 식민사학이 『당의통략』의 무엇을,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 글은 식민사학과 『당의통략』사이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식민사학과 『당의통략』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글은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먼저, 식민사학에서 조선의 정쟁을 다룬 글들이 실제 『당의통략』을 이용하였는지, 이용하였다면 어느 부분을 어떠한 의도로 인용하였는가를 추적 정리하였다. 그 결과 식민사학의 연구들은 『당의통략』의 「원론」에 제시된 여덟 가지 원인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이 가운데 각자가 필요한 부분만을 인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근대 역사학’을 표방한 식민사학과 전통적 역사서의 성격을 지닌 『당의통략』, 각각이 추구하였던 목표가 무엇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취한 방법과 전략은 어떠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하여 『당의통략』이 선조 8년 분당 이후 정쟁의 지속과 확산 이유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식민사학은 붕당의 발생과 그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이건창과는 반대 방향으로, 즉 선조 8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는 점을 밝혔다.

    영어초록

    Until now, only vague connections have been made between colonial history and Dang-ui-tong-ryak, but there has been no research on what and how colonial historiography used Dang-ui-tong-ryak. This article aims to establish a new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nial historiography and Dang-ui-tong-ryak by specifically ident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nial historiography and Dang-ui-tong-ryak. To this end, the article is organized into two main themes. First, I traced and summarized whether the colonial historiographies that dealt with the political strife of Joseon actually used the Dang-ui-tong-ryak, and if so, which parts and with what inten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colonial historiographies were either critical of the eight causes presented in the "Original Theory(Wonron)" of Dang-ui-tong-ryak, or quoted only the parts they needed. Next, we compared and analyzed the goals of colonial historiography, which is a "modern historiography," and the Dang-ui-tong-ryak, which is a traditional history book, and the methods and strategies used to achieve those goals. The results reveal that while the latter aimed to uncover the reasons for the continuation and spread of the conflict after the eighth year of of King Seonjo’s reign, the colonial historiography focused on the causes of the separation and went in the opposite direction of the latter, i.e., back to before the eighth year of King Seonjo’s reig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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