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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 - 서양 주체의 문화적 기질(disposition)론 (Freud’ Melancholy Theory : The cultural disposition of the western subject)

2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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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7 최종저작일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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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 - 서양 주체의 문화적 기질(disposition)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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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철학탐구 / 28권 / 259 ~ 287페이지
    · 저자명 : 김동규

    초록

    본 논문은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을 (비교)문화철학적 문맥에서 재구성하는 것에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 먼저 정상적인 슬픔이 어떻게 멜랑콜리로 전환되는가에 대한 내적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것이 이 글의 주된 목표다. 더 나아가 이 글은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에 감추어져 있는 서구의 철학적 전통과의 연결지점을 밝히고자 한다. 곧 프로이트 멜랑콜리론의 근본전제는 나르시시즘이며, 그것은 서구의 자기중심적 존재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임을 밝힐 것이다.
    멜랑콜리의 출발은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멜랑콜리커가 무엇을 상실했는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의 사랑대상은 무의식적인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애도작업이 실패로 돌아가면, 멜랑콜리커는 상실 대상을 자기 내면에 동일화한다. 동일화를 통해 내면에 자리 잡은 대상에게 그동안 억압되어 온 증오의 감정이 쏟아진다. 사랑이 증오를 동반한다는 양가감정(Ambivalenz)은 멜랑콜리커의 지독한 자기비난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처럼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동일화’와 ‘양가감정’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멜랑콜리의 주요 증후인 ‘부끄러움 없는 자기비난’과 ‘이유 없는 슬픔’이란 현상을 설명해 내고 있다. 이런 프로이트의 분석은 최종 심급에서 ‘나르시시즘으로의 퇴행’이란 개념으로 멜랑콜리를 설명한다. 나르시시즘, 그것은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의 근본 전제다. 그런데 프로이트가 부지불식간에 설정한 이 전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서구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낡은 전제다. 양가감정, 동일화 등의 개념을 통해 새롭고도 정치하게 멜랑콜리의 메커니즘을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은 서구의 멜랑콜리 담론사와 연계된 서양철학의 핵심적 특징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이론으로 남는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론은 ‘보편적인 과학담론’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서양적 주체의 ‘문화적 기질’을 밝혀주는 문화담론이라 말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reconstruct Freud’ Melancholy Theory in the context of inter-cultural philosophy. Fist of all, it brings focus into analyzing the psychological mechanism in the process of converting the ordinary sorrow to a melancholic mood. In addition, this paper will reveal a tangent point between Freud’ Melancholy Theory and the western philosophical tradition. In other words, the basic presupposition which gives support to Freud’ Melancholy Theory to the last extremity, is the narcissism and it is fundamental culture traits of the western Self-centric ontology.
    Melancholy begins with the lost of beloved object. It is singular that the melancholic do not know what they have lost. According to Freud, their loving object conceals itself in consciousness. In other words, their love is suppressed to be unconscious because of the social taboo. If the work of mourning recovering from the loss of beloved object fails, melancholic people enshrine it in their own inside, i.e. identify it with themselves. They hate the object, which was enshrined in them through identification. The ‘ambivalence’ of love and hate is the terminology which explains the extreme cruel self-blame, the one of melancholic symptoms. In this way, Freud explains primary symptoms of the melancholic, that is to say, “self-reproach without shame” and “sorrow without reason”, through these concepts, i.e., unconsciousness, identification and ambivalence. This Freud’ analysis elucidates, in the end, the melancholy as the regression to the original narcissism. But this narcissism is at the same time the traditional philosophical trait i.e. the kernel of the Self-centric ontology. In this point, Freud’ theory can be said to succeed to the western philosophy in relation to the long history of western melancholy-discussions. In conclusion, Freud’ Melancholy Theory is not a universal scientific theory, but a kind of culture theory which elucidates ‘the cultural disposition’ of the western subjec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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