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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우울의 정체 ― 한(恨)과 멜랑콜리 사이 ― (The Identity of Korean Depression ― Between Han(恨) and Melancho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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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7 최종저작일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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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우울의 정체 ― 한(恨)과 멜랑콜리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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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
    · 수록지 정보 : 헤겔연구 / 37호 / 287 ~ 311페이지
    · 저자명 : 김동규

    초록

    지금 한국은 ‘우울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우울은 성급한 치료의 대상으로 삼기에 앞서, 먼저 정체를 확인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 이 논문은 한국적 우울에 대한 시론(試論)이다. 여기에서 나는 ‘한(恨)과 멜랑콜리’라는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우울을 분석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두 개념 각각의 의미를 규명하고 양자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힌 다음, 마지막으로 ‘지금 여기’의 우울사회를 살아내고 있는 한국인의 어두운 자화상을 스케치할 예정이다. 한과 멜랑콜리의 유사점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인간의 보편적인 슬픔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점, 둘째, 슬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는 점, 셋째, 문화의 ‘감성적 도식’이라는 대표성을 지닌다는 점, 넷째, 자체 내에 정화(淨化) 내지 승화(昇華)의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의 차이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멜랑콜리가 서양 문명인들의 근본 정조인 데 반해, 한은 문명의 변방에서 변변한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주변인들의 정조다. 둘째, 한이 절대 다수 피지배층의 정서인 반면, 멜랑콜리는 지배층의 정서다. 셋째, 한이 집단적 무의식 혹은 집단적 기억에 자리 잡고 있는 정서인 반면, 멜랑콜리는 문자매체를 비롯한 전통 유산이 소수의(근대 이후에는 다수의) 개인들에게 각인시킨 (무)의식에 있는 정조이다. 넷째, 한국인이 오랜 동안 한을 곰삭히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 ‘풀이’의 길을 택했다면, 서양인은 자기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단념’의 길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한의 미래적 가치로서 ‘살아있음의 증거’를 제시하면서도, 불행하게도 현재 한국인의 우울이 한과 멜랑콜리의 부정적 측면만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영어초록

    Nowadays we live in the so-called ‘depressive society.’ This depression that we have suffered, should be regarded not as the object of hasty healing, but as the object which we have to identify first of all. In this paper, I will analyse the korean depression with two concepts, i.e. Han(恨: traditional depression in korean culture) and Melancholy(depression in western culture). First I will confirm each meaning of two concepts and then deal with a few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the two. Finally I will sketch in the details of depressive portrait of korean people who live in ‘now and here.’ I will epitomize four kinds of similarities between Han and Melancholy. (1) what stems from the universal sorrow of human being, (2) what is filled with a wide spectrum of sorrows, (3) what is represented as the sensible schema(or symbol) of a culture, (4) what has a sublimate mechanism within it. And then I will enumerate four kinds of differences. (ⅰ) Melancholy is the original mood of western culture, whereas Han is the original mood of outsiders who have suffered in silence on the margin of civilization. (ⅱ) Melancholy is the pathos of intelligent ruling class, whereas Han is the pathos of a subject people. (ⅲ) Melancholy flourished in the (un)consciousness of a few individuals, whereas Han flourished in the collective unconsciousness. (ⅳ) The work of mourning(Trauerarbeit) between Melancholy and Han is different, i.e. cutting(Melancholy) vs. unbinding(Han) of the line of the heart longing for the lost. Finally this paper concludes that the depression of korean people comprises only negative aspects of Han and Melanchol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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