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 증후군을 가진 15세 소아에서 발생한 양측성 망막박리 (Bilateral Retinal Detachment in a 15-Year-Old Child with Tourette Syndrom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53권 / 11호 / 1704 ~ 1707페이지
· 저자명 : 권순재, 이진영, 신재필

초록

목적: 뚜렛 증후군을 가진 15세 환아에서 발생한 양측성 망막박리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4년 전부터 뚜렛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15세 환아가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안과적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안구 주위를 손바닥으로 가격하는 운동 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우안은 수정체 혼탁과 홍채 후유착으로 안저를 관찰할 수 없었고,초음파 소견상 전체 망막박리를 시사하는 깔때기 모양의 고반사 음영을 보이는 소견을 보였다. 좌안의 안저 검사상 박리된 망막이덮개를 형성하여 아래로 접히면서 후극부를 가리고 있었다. 좌안의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는 동안, 360도에 걸친 거대망막열공과 앞쪽으로 모양체평면부의 박리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고, 상측 두 사분면의 박리된 망막이 덮개를 형성하며 아래로 접혀 있었다. 과불화탄소액을 이용하여 망막을 유착시키고 실리콘기름 안내충전술 후 수술을 마무리하였다.
결론: 뚜렛 증후군에 의한 자해성의 지속적인 안구주위 외상에 의하여 양측성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 주변의 자해성 운동틱이 동반된 뚜렛 증후군 환아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눈 합병증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영어초록

Purpose: To report a case of bilateral retinal detachment in a 15-year-old child with Tourette syndrome.
Case summary: A 15-year-old child treated for Tourette syndrome for 4 years presented with decreased visual acuity of several days in duration. The fundus of the right eye was not observed due to lens opacity and posterior synechiae. The B-scan of the right eye showed funnel-shaped densely reflective echoes connected to the optic disc, suggesting a total retinal detachment. Fundus examination of the left eye revealed an inverted retinal flap, which covered the posterior pole.
During vitrectomy of the left eye, a ciliary body detachment anterior to a giant retinal tear extending 360 degrees was observed. In addition, an inverted flap covering 2 superior retinal quadrants was observed. A perfluorocarbon liquid was injected to unfold the tear’s inverted flap, and silicone oil tamponade was performed.
Conclusions: Self-induced and repeated periocular trauma induced by motor tics of Tourette syndrome can result in bilateral retinal detachment. Regular ophthalmic examinations are helpful for early detection of ocular complications including periocular trauma induced by motor tics of Tourette syndro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