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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매혹의 영화 (, the cinema of attr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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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6 최종저작일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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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디 워&gt;, 매혹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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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만화애니메이션연구 / 29호 / 209 ~ 241페이지
    · 저자명 : 류재형

    초록

    <디 워>는 실패한 블록버스터인가?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이 영화의 가치에 대해 재고의 여지는 남아 있지 않은가? 이 연구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7년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영화를 둘러싼 민족주의 담론으로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야기와 형식 모두에서 분명 기존의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차이를 보이면서 850만이라는 투입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박스오피스 성공과 민족주의에 경도된 일부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 그리고 영화의 예술성과 완성도에 대한 평단의 비판적 시각이라고 하는 부조화스러우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았다. 결국 <디 워>는 문화적으로 논쟁거리를 제공했을 뿐 산업계와 비평계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영화로 남겨졌다. 그러나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디 워>를 지지하는 관객들과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평론가들 사이에 한 가지 공통된 시각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디 워>의 스펙터클이 한국 관객의 기대 이상으로, 그리고 스토리 전개와 불균형을 이룰 정도로 불거졌다는 것을 양자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러티브를 압도하는 <디 워>의 스펙터클은 일면 팬들을 열광시키는 동시에 평론가들로 하여금 이 영화를 외면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디 워>의 예술적/이론적/비평적 가치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러한 측면, 즉 ‘내러티브를 압도하는 스펙터클’ 내지는 ‘스펙터클을 보여주기 위한 구실로서 존재하는 내러티브’라는 영화의 미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작품성의 측면에서 실패작으로 치부되어 온 <디 워>에 일말의 비평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디 워>는 “기존의 영화비평 방식을 통해 접근해갈 수 없는 새로운 범주에 속하는 영상물”임을 제시하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개념적 틀을 통해 비평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디 워>의 서사미학을 밝히기 위해 스펙터클 중심적인 서사성(narrativity)의 미학, 내지는 내러티브보다 스펙터클을 더 중시하는 제작 양식을 일컫는 앙드레 고드로(Andre Gaudreault)의 ‘기교성(trickality)’이라는 개념과 이러한 미학이 지배하는 영화를 가리키는 톰 거닝(Tom Gunning)의 ‘매혹의 영화(the cinema of attractions)’라는 개념을 살펴볼 것이다.

    영어초록

    Is <D-War> a failed blockbuster film? Is there no room for reconsideration of the value of the film in terms of its contents and for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swer these questions. In 2007, SHIM Hyung-rae’s <D-War> was in the limelight due to the nationalist discourse around the film rather than evaluation of the film itself. In terms of its narrative and formal properties, the film showed the difference from the Korean nationalist blockbuster films. It led to the disaccord and hard-to-understand results of having somewhat disappointed box-office success of 8,500,000 audiences in comparison to the input, of receiving well by a generous part of the audiences absorbed by nationalism, and of getting the critics’ cynic criticism of the film’s cinematic value. Eventually <D-War> only provided the cultural battlefield of nationalism, was left as an unnoticed film in the realm of industry and criticism. However, it was interesting that there was a common ground between the film’s supporters and the cynic critics. Both sides were being acknowledged that the spectacle of <D-War> was way out of proportion to the degree that the spectacle was unbalanced with the story unfolding, achieved more than expected. Its spectacle overwhelming the narrative enfever a few audiences, and at the same time, it provided some reasons making critics face away from the film. In this contex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D-War>’s aesthetics that ‘the spectacle dominating narrative’ or ‘the narrative as a pretext for showing spectacle,’ leading to discussion of artistic/theoretical/critical value and to find out cinematic value of the film being regarded as a failure. In addit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suggests that <D-War> is a new kind of moving image that it cannot be analyzed with existed critical methods of narrative film criticism; as a result, this study provides the chance to be evaluated through a new conceptual frame of the film. In order to grasp the narratological aesthetics, this study focuses on the concept of trickality that Andre Gaudreault suggests, and Tom Gunning’s ‘the cinema of attractions,’ referring to the spectacle-oriented narrativity or the mode of production displaying the spectacle more than the narrativ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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