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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아에 대한 기억 - 조지 타보리의 『식인종들』 (Die Erinnerung an die Shoa - Die Kannibalen von George Ta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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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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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아에 대한 기억 - 조지 타보리의 『식인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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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어교육 / 68권 / 68호 / 183 ~ 202페이지
    · 저자명 : 김화임

    초록

    1960년대까지만 해도 쇼아에 대한 언급, 더구나 그것에 대한 문학적 시도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유럽 유대인에 대한 박해, 수난, 무차별적 살해를 언어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전달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였던 것이다. 그 논의의 중심에는 아도르노가 있었다. 1949년에 썼고, 1951년에 출간되었던 『문화비판과 사회』(Kulturkritik und Gesellschaft)에서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쓴다는 것은 야만이다”라는 언급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듯, 당시 독일의 많은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에게 ‘표현의 금지’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아도르노의 위의 언급은 문화산업에서 아우슈비츠를 다루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었다. 문화산업과 파시즘이 불가분한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언급은 전후 맥락 없이 간략하게 인용되면서 ‘표현의 금지’로 여겨졌다. 1962년에 쓴 「20년대」(Jene zwanziger Jahre)라는 글에서 아도르노는 ‘표현의 금지’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아우슈비츠를 다룬 첼란(Paul Celan)의 시,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의 음악을 높게 평가하는가 하면, 『문화비판과 사회』에서의 언급이 문학과 예술 전체의 존재권리를 부정하였던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하였다. 오히려 아우슈비츠 이후 모든 문학은 민족 학살의 근본적인 의미와 그 결과물에 대해 의식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Vgl. Kiedaisch 1995, 53).1966년 『부정의 변증법』에서는 “고문당한 자가 포효해야하는 것처럼 지속되고 있는 고통은 표현되어야할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아우슈비츠 이후 더 이상 시를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Laermann 1993, 15)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하였다.
    아도르노와는 별도로 홀로코스트가 과연 언어로 표현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한 동안 끊이지 않았다. [...] 본 연구에서 다루게 될 『식인종들』(Die Kannibalen)의 독일 초연 당시 작품의 동기에 대해 타보리는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코르넬리우스 타보리는 25년 전 아우슈비츠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살아남은 자의 증언에 따르면, 불가침의 품위를 잃지 않으셨답니다. 그들이 언젠가 포효하고, 행진하였던 여기 이 도시에서 오늘도 저는 그의 살인자들을 미워할 수가 없군요. 그것을 공공에게 발언하는 일은 버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다 쓸 때까지 그 가련한 영혼은 저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다큐도 아니고, 고발도 아닙니다. 제 자신의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블랙 미사이지요. 이 미사를 통해 저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몽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 그것으로부터 방면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영원히 그것에 질식되지 않으려고 한다면 파괴해야 할 타부가 있는 것이지요."(Tabori 1981, 37) 타보리는 여기에서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기억’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의 극을 두고 연구자들은 “망각에 대항하는 극” 바이에르되르퍼(Hans-Peter Bayerdörfer)와 쇤에르트(Jörg Schönert)는 타보리 극을 통틀어 “망각에 대항하는 극”(Theater gegen Vergessen)으로 이름 붙인 바 있다.
    이라고도,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억을 생생하게 하는 것”(Zeilinger 2015, 4)이라고도 한다. 더 나아가 타보리 이전 그 어떤 극작가도 유럽 유대인의 학살에 대한 ‘기억’을 중심에 두지 않았다는 평가도 한다(Strümpel 2000, 10). 본 연구는 말로는 다할 수 없는 것, 언어로 표현 불가능한 것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또한 그것에 대한 기억 방식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George Tabori stellt in seinem Stück, Die Kannibalen, die Versinnlichung und Vergegenwärtigung des Holocaust dar. Die Erinnerung daran steht im Mittelpunkt seines Werkes. Ziel dieser Arbeit ist die Darstellung, wie und in welcher Weise er an das furchtbare Ereignis erinnern möchte.
    Nach dem Zweiten Weltkrieg wird die fiktionale Bearbeitung der Schrecken des Holocaust zeitweise tabuisiert. Die Debatte um die Nichtdarstellbarkeit der Shoa hat ihren Ausgangspunkt in den Texten Theodor W. Adornos. In der Negativen Dialektik von 1966 korrigiert er jedoch seinen früheren Ansatz und macht deutlich, dass das perennierende Leiden ebenso viel Recht auf Ausdruck wie das Brüllen des Gemarterten habe, weshalb die Annahme, dass sich nach Ausschwitz kein Gedicht mehr schreiben ließe, falsch gewesen sei. Dennoch setzt sich die Auseinandersetzung um die Unzulänglichkeit der Sprache angesichts der Ungeheuerlichkeit des Grauens fort, da die Ansicht verbreitet ist, dass Sprache allein die Schrecken des Holocaust nicht hinreichend vermitteln könne.
    Mit dem Werk Die Kannibalen wird ein Tabu gebrochen. Die Insassen der Konzentrationslager sind keine homogenen und unschuldigen Figuren, wie die der Dramen von Rolf Hochhuth und Peter Weiss, die ebenfalls den Holocaust thematisieren. Sie denunzieren, stehlen oder fressen sich gegenseitig auf. Vor allem die Art der Darstellung ist eigenartig und sonderbar. Durch das Verwenden grotesker und komischer Elemente im Zusammenhang mit dem Holocaust wird das Publikum verwirrt und schockiert.
    Und Tabori hat in New York die Technik Lee Strasbergs kennengelernt, bei der es um die Intensivierung einer möglichst authentischen Verkörperung der Rolle geht. Sie dient in seinem Stück einem sinnlichen Erinnern, welches mit Ansätzen von Roland Barthes vergleichbar is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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