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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문학과 혁명의 아카이브들 (4·19 Literature and Revolution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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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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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문학과 혁명의 아카이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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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71권 / 9 ~ 50페이지
    · 저자명 : 고지혜

    초록

    1960년 2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각계각층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민주화운동을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는 이후 60여 년이 흐른 현재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1960년 당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용어는 ‘혁명’이었다. 그만큼 ‘4·19’를 둘러싸고 있는 시적 순수성의 아우라는 각별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혁명의 순간을 증언하고 기록하려는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났다. 항쟁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들은 사건이 일단락되자마자 수기 및 서사기를 편찬하였고, 1960년 5월 19일 순국학생위령제의 날을 기점으로 1960년 5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서울에서만 각각 다른 편저자에 의해 4·19 관련 시선집이 5권, 수기가 3권, 화보집이 4권 출간되었다. 이와 동시에 『사상계』는 1960년 6월호 전체를 “민중의 승리 기념호”로 꾸렸고, 『새벽』은 “4·19민권혁명” 특집을, 『새교육』은 “4·19혁명과 민주 교육” 특집을, 『여원』은 “슬픔의 4·19 기쁨의 4·26”을 특별 편성하면서 일차 경험 집단이 전달하는 생생한 ‘체험자의 기억’을 부지런히 아카이빙했다.
    이 논문은 1960년 6~7월 유수한 잡지들이 꾸렸던 ‘특집’과 동시기에 쏟아져 나왔던 문집 및 수기집을 4·19에 관한 ‘최초의 아카이빙 작업’으로 보고 공통적으로 기록하고자 했던 정동과 서사를 분석해 보았다. 『사상계』와 『여원』의 특집호에서는 포토저널리즘에 기반하여 사진 이미지와 글의 콜라주를 통한 혁명의 파토스를 공유하는 과정이 이루어졌으며, 다수의 문집과 수기집들은 4·19에 관한 공통의 서사화와 역사화를 추동하면서 기억의 공동체를 위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고자 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1960년 4~7월 사이에 쏟아져 나왔던 수많은 글과 이미지, 그리고 그것을 모으고 채집하여 출간하고 공유했던 아카이빙 열기가 그때 여기에 혁명이 있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1960년 4~7월에 제출된 4·19문학은 혁명의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때의 그 뜨거움은 제대로 된 제도화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사라졌지만 그것을 기록하고 있는 4·19문학으로 인해 뒤에 오는 또 다른 4·19문학은 계속해서 문제를 공유하고 무수한 실험과 도전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혁명의 현장을 기록하여 4·19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것, 그럼으로써 1960년에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한 사유를 새롭게 정초하도록 이끄는 것, 이것이 4·19에 관한 최초의 아카이브가 가지는 효과이며, 4·19문학의 개념과 범위, 그것을 해석하는 시각을 넓혀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영어초록

    How to name the series of pro-democracy movements that took place between February 28 and April 26, 1960, in all walks of life, remains a matter of debate more than 60 years later, but in 1960, the most widely used and influential term was “revolution.” The aura of poetic purity that surrounded “4·19” was extraordinary. This was also manifested in an explosive movement to witness and document the revolutionary moment.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uprising and journalists who covered the scene began compiling memoirs and narratives as soon as the events were over, and in the two-and-a-half months from May 19, 1960, the day of the May 19 Memorial Day, to the end of July 1960, five poetry anthologies, three memoirs, and four photo collections by different editors were published in Seoul alone.
    This paper re-examines the ‘special issues’ of leading magazines in June/July 1960, and the contemporaneous outpouring of literary and memoir collec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irst archival work’ on the 4·19. The special issues of Sasanggye and YeoWon were photojournalistic in nature, sharing the pathos of the revolution through collages of photographic images and texts, while the many collections of letters and memoirs pushed for a common narrative and historicization of the 19th, helping to build a narrative for a community of memory. More importantly, however, the outpouring of writing and images between April and July 1960, and the archival fervor with which they were collected, compiled, published, and shared, attest to the fact that there was an uprising here. The effect of the first archive on 4·19 is to document the scene of the uprising, to make us think about how we should remember 4·19, and thus to reorient our thinking about the uprising and revolution of 1960, which is why we need to expand the concept and scope of 4·19 literature and the way we interpret i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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