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그리스도론 - 그 특별한 자취들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신학과사상학회
· 수록지 정보 : 가톨릭신학과사상 / 80호 / 150 ~ 186페이지
· 저자명 : 빈센트 쿤두쿨람

초록

신학이란 주어진 맥락에서 하느님의 계시를 해석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인도의 고찰이 맥락을 따라야 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인도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두 가지 중요요소로서 인도의 신학자들이 꼽는 것은 종교적 다양성과 가난이다. 인도에 그리스도교가 도입된 것은 1세기부터였지만, 토착적인그리스도교를 위한 진지한 시도가 이루어진 것은 예수회 선교사인 로베르토 데 노빌리가 17세기에 인도에 입국하고서부터였다. 19세기와 20세기의 힌두 개종자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매료되었지만, 그리스도를 완벽한 요가 수행자, 아바타 그리고 마하그루로 인식하고, 하느님의 아들로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따라, 많은 인도 신학자들이 등장하였다. 그들은 포괄적 그리스도론을 베다의 범주를 이용해 발전시켰다. 해방신학에 의해 영감을 받은 일단의 신학자들은 인도의사회경제적 맥락에서 그리스도를 제시하려 하였다. 이는 그리스도를 해방자의 이미지로 만들어, 예수를 하층민 군중 사이에서환영받게 만들었다. 인도의 그리스도교 미래는 인도의 맥락에서 그리스도교의 토착화를 시도하려는 인도의 지역 교회에 로마가 얼마만큼의 자유를 허용하는지에 달려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를 인도의 부상하는 문제들에 대한 응답으로 제시하려는 새로운 세대의 신학자들의 천재성에 달려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