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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미지에 대한 응답의 두 방식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과 <김군>을 중심으로- (Two Ways of Responding to the Image of 5·18 -Focusing on Gwangju Video: the missing and Kim‐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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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4 최종저작일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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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미지에 대한 응답의 두 방식 -&lt;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gt;과 &lt;김군&gt;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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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25권 / 1호 / 387 ~ 411페이지
    · 저자명 : 강소희

    초록

    이 글은 5·18에 대한 현재의 응답을 보여주는 두 편의 독립다큐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과 <김군>을 분석한 논문이다. 두 영화는 모두 80년 5·18의 이미지를 중심에 두고, 상실되거나 망각된 사건과 인물을 찾는 추리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광주비디오’라 통칭되는 영상들이 제작·배급되는 과정을 추적하다 그 어떤 기록에서도 찾을 수 없는 5·18의 사라진 4시간을 발견하게 되며, <김군>은 ‘제1광수’로 지목된 사진 속 인물인 ‘김군’을 추적하다 오월광주의 시공간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죽음들을 가시화한다. 결과적으로 두 작품 모두 추적에 실패하지만, 감독의 미학적 시선으로 실패의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그동안 축적된 5·18 아카이브의 공백을 발견하고, 지배적 재현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포착한다.
    특히 두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이질적 이미지의 몽타주는 5·18의 공백과 부재를 관객과 연결하려는 시도로,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국가와 개인,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가 중첩된 이미지들은 5·18에 대한 감독의 시선을 반영하는 동시에 관객으로 하여금 응시와 성찰을 요구하는 형식이다. 이러한 장면들에서 5·18은 익숙한 상징과 지배적 담론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동시대적 질문을 불러일으키거나, 낯선 정동의 변화를 경험하게 만드는 현재적 사건으로 다뤄진다. 이와 같은 두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벤야민의 변증법적 이미지에 대한 논의를 경유해 분석함으로써, 5·18의 이미지를 ‘지금-여기’에서 다시 말하려는 시도의 의의를 고찰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an analytic study on two independent documentaries, Gwangju Video: the missing and Kim‐Gun, showing the current responses to 5·18. Both films take the form of a mystery play in search of lost or forgotten events and characters, centering on the image of 5·18 in 1980. Gwangju Video: the missing is in the middle of tracking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videos collectively referred to as ‘Gwangju Video’, and comes to discover the missing 4 hours of 5·18 that cannot be found in any record. Kim‐Gun attempts to visualize the deaths that disappeared without a name in the time and space of May in Gwangju, while pursuing Kim‐Gun, the person in the photo designated as ‘the first Gwangsu’. Eventually, both works fail to track, but by recording the process of failure with the director's aesthetic gaze, they manage to discover the blank space in the 5·18 archive accumulated so far, and capture the beings excluded from the dominant representation.
    In particular, the montage of heterogeneous images repeatedly revealed in the two works is an attempt to connect the blank space and absence of 5·18 with the audience, and the images in which the past and present, time and space, a nation and an individual, private memory and public history are superimposed reflect the director's gaze on 5·18, and at the same time require the audience to gaze and reflect. In these scenes, 5·18 breaks away from familiar symbols and dominant discourse, raising contemporary questions, or it is treated as a current event that makes you experience a change of unfamiliar affection. By analyzing the content and form of these two works through Benjamin’s discussion on images, this study explored the attempts to restate the image of 5·18 in ‘now‐here’, and the aspect and significance of the political‐aesthetic experimen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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