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맨 타유페르의 피아노 실내악 작품 연구: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중심으로 (A Study of Germaine Tailleferre's Piano Chamber Music: Focusing on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문화기술진흥원
· 수록지 정보 : 문화기술의 융합 / 10권 / 3호 / 659 ~ 666페이지
· 저자명 : 김희정

초록

제르맨 타유페르(Germaine Tailleferre)는 프랑스 6인조(Les Six)에 속한 유일한 여성 작곡가로서 약 70여 년의 작곡활동 기간 중 다수의 피아노 실내악 작품을 남겼다. 타유페르의 피아노 실내악 작품들은 전체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것에 대한 선행 연구는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타유페르의 피아노 실내악 작품에 대한 전체 목록을 소개하고 각각의 작품을 연주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이와 더불어 1974년에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형식, 화성, 선율 등의 측면에서 자세히 분석함으로서 그녀의 음악 어법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당시 파리의 카페, 뮤직홀 등에서 유행하던 살롱 양식의 가벼운 음악적 언어를 바탕으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 음악 등의 다양한 어법들이 다층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본 연구가 타유페르의 음악 어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며 새로운 20세기 피아노 실내악 문헌의 발굴, 확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Germaine Tailleferre is the only woman composer among the French group of six composers known as "Les Six." In her 70-year career, she has left behind numerous chamber music pieces for the piano. Although her chamber music works constitute a significant portion of her overall compositions, research focusing on her piano chamber music pieces is lacking. Therefore, this study introduces a comprehensive list of Tailleferre's chamber music pieces and categorizes each piece according to its performing level of difficulty. Additionally, through a detailed analysis of her <Sonata for Two Pianos>, composed in 1974,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her musical style and artistic world, particularly regarding form, harmony, and melody. <Sonata for Two Pianos>, rooted in the unpretentious and light musical language characteristic of the salon style popular in Parisian cafes and music halls at the time, can be seen as a multi-layered work reflecting various musical languages such as Impressionism, and Neo-classicism. This study may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Tailleferre's musical world and aid in discovering and expanding new literature on 20th-century piano chamber music.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