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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소’의 형상적 코드와‘두 손으로 살기’의 시대정신 —한 예비적 논의 (The figurative code of the ‘cow’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zeitgeist of ‘living with two hands’ —a preliminary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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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4 최종저작일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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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소’의 형상적 코드와‘두 손으로 살기’의 시대정신 —한 예비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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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현대문학연구 / 71호 / 433 ~ 460페이지
    · 저자명 : 조영복

    초록

    본고는 일제시대 ‘소’의 형상화 및 이미지화에 대한 상징적 코드를 해석하고 이를 창작자의 ‘윤리’와 시대정신의 맥락에서 고찰한다. 일제말기 문학과 회화 양 영역에서 일종의 ‘순사(殉死)하는 소’의 시대정신이 함축적으로 모색되고 있었다. 김동명, 오장환, 윤곤강, 김종한, 서정주 등이 묘사한 ‘소’ 이미지는 송혜수, 진환, 최재덕, 문학수, 이쾌대, 김하건 등의 화가들의 소 형상의 그림들과 중첩된다. 코드’는 상징을 질서지우는 원리이자 상징을 조직하는 방식이며 이 방식은 역사적인 것, 시대적인 것이다. 소의 형상은 개체적인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것으로, ‘소’는 시대정신을 함축한 ‘코드(code)’라 하겠다. 일제말기 ‘소’에 몰입한 문인, 화가들은 한 손으로는 형상을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사유하면서 ‘소의 시대정신’을 모색하고 있었다.
    ‘소의 집단적 형상화’를 두고 단순히 ‘민족적 심성’에 아날로지하거나 현실모사의 층위로 해석하는 독법은 단순하거나 소박하다. 그것은 현실의 단순한 ‘매개’ 및 ‘모사’, ‘반영’을 넘어 서 있다. ‘순사’, ‘분격’, ‘비극’ 등이 ‘소의 정신’을 함축하는 술어인데 이는, 예컨대, 진환의 <날개달린 소와 소년>, <기도하는 소년과 소> 등의 형상적 이미지와 연결되며 그것은 일제말기 문인, 화가들의 시대정신을 내재하고 있다. 당대 문인, 화가들에 의해 상징적으로 묘파된 소 형상은 창작자들, 예술가들의 실존적 윤리와 당대 문화운동의 미학적 의의를 설명해줄 뿐 아니라 특히 1930년대 중반 이후 ‘구체성의 영역’에서 그들의 실존적 삶의 문제를 스스로 질문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이 논의의 다음 단계는 회화 및 문학텍스트에 나타나는 ‘소’의 상징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인데, 본고는 후고를 위한 예비적 단계로서의 의의도 함께 갖는다.

    영어초록

    At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ymbolic works were created that took cow as a central subject in both literature and painting, and this can be summarized as ‘the spirit of a immolate cow’. The cow image depicted by Kim Dong-myeong, Oh Jang-whan, Yun Gon-gang, Kim Jong-han, and Seo Jeong-ju overlaps with the cattle-shaped paintings of artists such as Song Hye-soo, Jin Whan, Choi Jae-deok, Munhak-soo, Lee Quede-dae, and Kim Ha-geon. This paper interprets the symbolic code for the shaping and imaging of ‘cow’ and examines it in the context of the creator’s ethics and the spirit of the times. ‘Code’ is a principle that orders symbols and a method of organizing symbols, and this method is historical and epochal. The shape of the cow is not individual but synthetic, and the cow works as a ‘code’ that implies the spirit of the times. The existence of writers and painters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eant that they sought the spirit of the times while drawing images with one hand and thinking with the other.
    The reading method of simply analogizing the ‘collective imagery of cows’ to ‘national mentality’ or interpreting it as a layer of imitation of reality is simple or naive. The power of the ‘thinking spirit’ that exists beyond the simple ‘mediation’, ‘copying’, and ‘reflection’ of reality is inherent in literary language of ‘inspection’, ‘outrage’, and ‘tragedy’, and for example, it works with a series of codes that interpret the figurative images of Jin Whan’s <The Winged Cow and the Boy> and <The Praying Boy and the Cow>. The cow figure symbolically portrayed by writers and painters of the time not only explains the existential ethics and aesthetic significance of creators and artists, but is also a way of asking themselves questions about their existential life in the ‘realm of concreteness’ at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period.
    This paper also has significance as a preliminary step for a later study that delicately analyzes the symbols of ‘cow’ appearing in paintings and literary tex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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