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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先) 그리스인과 그리스인: 두 차례에 걸친 도래 (The Pre-Greeks and Greeks: Two Time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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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4 최종저작일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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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先) 그리스인과 그리스인: 두 차례에 걸친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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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서양고대사연구 / 52호 / 77 ~ 106페이지
    · 저자명 : 송문현

    초록

    본고에서 필자는 인도-유럽계 사람들과 그 언어가 두 차례에 걸쳐 그리스로 이동해왔다고 주장하였다. 앞선 이동은 기원전 3천년기 중반에 일어났다. 그것은 쿠르간 사람들의 확산과 연관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쿠르간문화의 전파는 기원전 3천년기 중반에 그리스에 도달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해석은 고고학적인 증거자료와 모순되지 않는다. 비록 이론의여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청동기 II(EB II)의 파괴를 그들의 이동과연관시킬 수가 있다. 이들은 원 인도-유럽계 사람들의 한 갈래로서 그리스에 도래하였으며, 신석기 시대 이래 그곳에 거주하던 토착 사람들과 그들의 언어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하여 크게 보아 인도-유럽어의 범주에 속하는 독특한 언어가 형성되었다. 그것이 곧 –nthos, -ssos 로 대표되는 선 그리스어였다. 이렇게 형성된 언어와 문화는 그리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아나톨리아와 에게 전역에 분포하였다.
    아나톨리아 방면으로부터 들어온 두 번째의 인도-유럽계 사람들의 이동은 기원전 1650년경에 해당하는 중기 청동기 말에 일어났다. 이 시기에근동 전역에 빠르게 전파된 전차는 이들 인도-유럽계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그리스에도 전차가 알려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리스에 도래한 사람들이 전차를 앞세워 그 땅을 ‘접수’한 것은 아니다. 그들도 전차에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리스에 정착한 뒤 얼마간의 시간(아마 1세기쯤)이 지난 뒤에야 전차를 실제 무기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들은 중기 청동기의 그리스 사회를 조직화하고 커다란 변화의 자극을 가하였다. 인도-유럽계 이주자들은 뮈케네 세계의 지배 엘리트가 되었다. 그들의 언어는 이전의 그것과 차이가 있었지만, 둘 다 원 인도-유럽어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전의 언어 위에 신 도래자의 언어가덧씌워져서 새로운 언어, 즉 뮈케네 그리스어가 형성되었다.
    신 도래자들은 이전의 주민들과는 언어뿐만 아니라 기질과 성향에 있어서도 많이 달랐다. 그들은 전사적 기질을 가졌으며 왕성한 대외진출, 교역활동, 국제주의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면모는 이전의 중기 청동기 시대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그들은 또한 함께 이동해 들어온 다른 궁전센터들의 엘리트들과도 긴밀한 유대를 가졌다. 궁전센터들은 모두 유사한 체제를 가졌으며, 문자와 문화도 현저한 통일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들은그들이 이동해 들어온 사람들임을 뒷받침하는 사례들로 볼 수가 있다.
    나의 시나리오가 고고학적 자료와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리스인들과 그 언어가 토착의 것이 아니고 이동해온 인도-유럽계 사람들이요 인도-유럽어계 언어임을 인정한다면, 그들은 기원전 3천년기 중반의 초기 청동기 시대와 중기 청동기 시대 말에 해당하는 1650년경의 두 차례에 걸쳐 이동해온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두 차례에 걸친 이동 가설은 언어적으로도 가장 그럴법한 설명일 것이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argued that Indo-European peoples and their languages have been moved to Greece twice. The preceding movement took place during the third millennium BCE. It is likely to be associated with the migrations of the Kurgan people. The spread of Kurgan culture seems to have reached Greece in the mid-3rd millennium BCE, and this theory does not contradict archaeological evidence. Though there is plenty of debate, it is possible to correlate the destruction of Early Bronze II (EB II) with their migration. They came to Greece as a branch of the Proto-Indo-European peoples and were influenced by the native population and their language since the Neolithic period. Thus, a distinct language belonging to the category of Indo-European languages was developed. That was the pre-Greek, represented by –nthos, -ssos word-endings. The language and culture thus formed were distributed not only across Greece but also to Anatolia.
    The arrival of the second Indo-European peoples from the direction of Anatolia took place at the end of the corresponding Middle Bronze Age around 1650-1600 BCE. The war chariots that spread quickly throughout the Near East during this period are closely related to these Indo-European peoples. The chariots would have been known to Greece. However, the people who came to Greece did not ‘take over’ the mainland with their chariots. They knew about chariots, but after some time (maybe a century or so) after they settled in Greece), they could use them as real weapons.These immigrants organized the Greek society of the Middle Bronze Age and inspired great changes in them. The Indo-European immigrants became the ruling elite of the Mycenaean world. Their language was different from the previous one, but the languages were not completely different from each other because they were both rooted in the proto-Indo-European language.Over the previous local language, the in-coming language was overlaid, forming a new language, Mycenaean Greek.
    The new arrivals differed not only in language but temperament and disposition compared to the previous MH residents. They had an expansive temperament and pursued aggressive foreign policy, trade activities, and positive internationalism. This aspect is very different from the earlier Middle Bronze Age people. They also had close ties with the elites of other Mycenaean palace centers which all had a similar system. Their character and the culture show remarkable unity. These points can be seen as examples of the fact that they are the same Indo-European people who have moved in.
    I acknowledge that my scenario does not match archaeological data well.
    However, if the Greeks and their languages were not indigenous, but are acknowledged to be Indo-European peoples and Indo-European languages, they were likely to have immigrated firstly in the Early Bronze Age around mid-3rd millennium BCE and secondly about the end of the Later Bronze Age. The coming-twice hypothesis is the most linguistically straightforward explan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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