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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夷’와 ‘禮樂’ - 18세기 동아시아의 衣冠 담론과 문명의식 (‘華夷’ and ‘禮樂’ - ‘衣冠’ discourse and The consciousness civilization(文明意識) in 18th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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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3 최종저작일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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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夷’와 ‘禮樂’ - 18세기 동아시아의 衣冠 담론과 문명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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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집 / 69호 / 7 ~ 44페이지
    · 저자명 : 이효원

    초록

    근래 이루어진 연행록 연구에서 葛兆光은 17세기 명청 교체 이래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적 일체감이 사라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통신사행록과 연행록의 의관 담론을 검토해 본 결과, 18세기 한중일 세 나라 문사들에게 의관은 문명의 상징물로 그 가치가 공인되고 있었다.
    일본의 유학자들 대부분은 중화의 典章을 동경하고 일본에 고대의 의관 및 제도가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통신사가 일본에 대해 그러했던 것처럼 타자를 대면했을 때 이를 통해 문명적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런데 조선 유학자들이 일본에서 유학이 ‘실현’되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정치의 주체가 아니었던 일본 유학자들은 고대 문물의 보존이나 연구 등에 매진하며 이를 ‘재현’하는 것을 문명성으로 간주하였다. 이와 같이 문명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각국의 문사들이 처한 사회역사적 맥락에 따라 내질은 달라진다.
    소중화주의와 일본형화이의식은 공히 자민족중심주의이기는 하나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소중화주의는 지리적․종족적 중화를 부정하지만 여전히 중화의 문명성에 기대어 있다. 반면 일본형화이의식은 중화문명에 대해 일본의 만세일계의 황통 혹은 막부의 武威를 마주 세운다는 점에서 중화문명에서 일탈해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자립성이나 탈중화라는 시각에서 볼 때, 일본형화이의식이 소중화주의에 비해 더 철저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문명권 내부의 평화적 공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볼 때 문명권에서 이탈하여 독자적인 가치를 내세운 일본의 주체성은 타자와의 소통을 저해하고 문명권 내부의 보편적 원리의 파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근대 일본의 제국주의로 현실화되었다.

    영어초록

    葛兆光 focuses on the cultural sector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focusing on the traditional research that focuses on knowledge distribution and academic exchanges.
    However, as a result of the study of the 衣冠 discourse between 通信使行錄 and 燕行錄, in the 18th century, in Chosun, China, Japan, 衣冠 was a symbol of civilization, and its value was shared.
    Chosun confucian scholars are interested in “realizing”, Japanese Confucian scholars who have no political background are interested in “reappearance”. In this way self-consciousness is different according to the social and historical contexts.
    In terms of independence from China the “日本型華夷意識” can be seen more progressive than that of “小中華主義”. However, in the view of peaceful coexistence, Japan’s identity which has expressed its own values by breakaway from the East Asian cultural sphere, it could destroy universal principle in the cultural sphere. These concerns have become reality with the imperialism of modern Japa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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