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락과 고분으로 본 5세기 후반∼6세기 초 고대 일본 지방의 변화상 - 군마(群馬)현 시부카와(澁川)시 가나이히가시우라(金井東裏) 유적의 조사와 그 의의 - (Local change in ancient Japan as seen from the village and ancient tomb, from the late of 5th century to the early 6th cent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대사연구 / 81호 / 153 ~ 177페이지
· 저자명 : 미기시마 가즈오(右島和夫)

초록

5세기 후반은 고분시대의 획기점으로, 야마토 왕권의 지방 침투가 한 단계 더 진전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 말을 이용하여 내륙과 직접 연결되는 루트가 새롭게 개척되었다. 이로 인하여 가미쓰케노(上毛野) 등 아즈마노쿠니(東國)의 내륙지역은 키나이(畿內)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동향을 잘 보여주는 것이 가나이히가시우라(金井東裏) 유적이다. 조사 결과, 6세기 초의 화산분출물층의 아래에서 갑옷을 입은 40대 전반의 남성과 그가 생활했던 세계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는 5세기 전반에 새로이 이주한 집단의 흔적이자 말·철기 생산을 비롯한 새로운 여러 생업에 관련한 것이었다. 그리고 남성의 형질적 특성, 출토 유물의 여러 특징을 통해 이 유적이 한반도와 매우 관계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초록

The late of 5th century AD was an epoch era when the Yamato regime advanced into local regions more powerfully. In this phase, new routes that directly connected with the inland area by riding horses exploited. As a result of this, groups in the inland area of Azhumanokuni(東國), which includes Kamitsukeno(上毛野), were able to contact more closely with the Yamato regime in Kinai(畿內). Archaeological remains from the Kanaihigasiura(金井東裏) well demonstrate this historical circumstances. Excavation of this site revealed an armoured warrior aged about forty years old, and the world when he lived beneath the volcanic ash layer. Uncovered archaeological remains, which date the early of 5th century AD, include the vestige of migration and the evidence of subsistence patterns, such as horse trappings and iron goods. The genetic traits of the man and the typological characteristics of uncovered artefacts indicate that this site was closely related with groups in the Korean peninsul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