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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속물과 평범한 예술 - 돈 드릴로와 박민규 비교 연구 (Remarkable Snobs and Nondescript Art: A Comparative Study of Don DeLillo and Park Min 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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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2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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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속물과 평범한 예술 - 돈 드릴로와 박민규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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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21권 / 3호 / 351 ~ 374페이지
    · 저자명 : 진주영

    초록

    본 글은 속물과 탁월성(arete)의 함양, 그리고 소비사회 속의 예술의 위치 사이의 끈질긴 불협화음을 빅토리아 시대 속물론으로부터 포스트모던 숭고에 이르는 관련 논의와 함께 살펴본다. 이들 사이의 밀접한 상호연관성은 속물 논쟁에 따르게 마련인 “진정성”이라는 개념의 활용과 남용에 따른 우려와 모호함이 반증해주는데, 특히 예술의 점점 좁아지는 입지와 사회문화적 역할을 고려할 때 이 점은 더 선명해진다.
    탁월한 속물과 평범한 예술은 둘 다 진정성과 특유한 개인의 고유성의 추구, 그리고 집단의식에 대한 욕구라는 일견 서로 상충되는 힘들의 자장 속에서 형성되고 구축된다. 예술의 내용이 이런 힘들로 구체화되는 한, 모더니티 속 예술의 역할은 앞으로도 이 힘들에 의해 규정되고 그 방향이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돈 드릴로와 박민규의 소설에 나타난 속물적 캐릭터와 예술가적 캐릭터가 중첩되는 양상을 추적하며 본 글은 한편으로는 속물을 수사학적으로는 부인하면서도(상위문화와 하위문화의 구분을 지워내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하여), 주제라는 측면(단지 탁월한 독자만이 이들이 선포하는 예술을 알아볼 것이며 이 알아봄이 탁월한 예술이라는 징표를 선사할 것이므로)에서는 결국 어느 정도 속물성을 드러내고야마는 예술의 아이러니를 분석하고자 한다.
    드릴로가 그려내는 속물적 지성인과 박민규가 서술하는 예술적 속물행위가 일상성에 대한 생각없음으로 대변되는 부르주아적 소시민성에 반대하는 예술적 진정성의 한 표현이라면, 이에 대한 우리의 반감과 호응은 쉽게 수렴될 수 없는 예술과 미학의 혼합물이 이런 비판적 자세와 표현 속에 담겨음을 일깨워준다. 아감벤의 바틀비에 대한 논의가 시사해주듯이, 자신을 알아보는 감식자의 시선과 만날 때 평범한 예술은 비로소 자신의 잠재성을 발현하기 때문이다, 비록 찰나에 그친다 하여도.

    영어초록

    This paper discusses the raging discordance between snobs, the cultivation of arete and the place of art in consumer society, tracing the development of the related discourses from the snobbism in Victorian literature to the postmodern sublime. The anxiety and ambiguity informing the uses and misuses of “authenticity” and “taste” in the context of snobs point us to the ways in which the three are interrelated, when considering the sociocultural roles that have been relegated to art in its increasingly minimized space.
    Both the remarkable snobs and nondescript art are configured and conditioned on the force-field of the pursuit for authenticity, the uniqueness of a singular individual, and the need for group consciousness and belief, which seem to be diametrically opposed to each other. These two needs will continue to shape and orient the role of art in modernity as long as art derives its source of content from them.
    In the works of Don DeLillo and Park Min Gyu examined here, for example, the snobbish characters and artist-figures overlap with each other, showing the irony of disowning the snobbism rhetorically(due to its postmodern sensibility that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the highbrow and low culture), while upholding it thematically(only the remarkable readers will legitimate their versions of art, which in turn stamps their art as remarkable).
    Therefore, if the intellectual snobs portrayed in DeLillo’s and the artistic snobbery narrated in Park’s novels amount to a version of artistic authenticity, formulated against the inauthentic virtues of dissimulating bourgeois values such as unthinking relation to our everydayness, then our distaste or penchant for them should indicate the irreducible compound of art and aesthetics in their critical stances and expressions. As Agamben’s discussion on Bartleby suggests, in the fleeting moment of meeting a discerning reader/viewer’s gaze, the true potentiality of otherwise nondescript art reveals its meaning, no matter how transitory it las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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