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난 돈(頓)과 점(漸) (Sudden enlightenmentand Gradual enlightenmentin Early Buddhism)

4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12 최종저작일 2012.08
46P 미리보기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난 돈(頓)과 점(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불교학연구 / 32권 / 83 ~ 128페이지
    · 저자명 : 임승택

    초록

    이 논문은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나는 깨달음의 돈점 문제를 다룬다. 깨달음이란 인식의 전환을 통해 ‘괴로움이 소멸된 상태’에 이르게 해준다. 초기불교에서는 이것이 발현되는 양상에 관해 근기에 따른 차이를 인정한다. 정형화된 하나의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게 체험되는 깨달음의 사례에 대해 언급한다. 이러한 초기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 돈점을 둘러 싼 편 가르기방식의 경직된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 초기불교의 깨달음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바로 그러한 다양성이야말로 오히려 본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제 아래 필자는 깨달음에 해당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살펴보았다. 깨달음(bodhi), 완전한 지혜(aññā), 반야(paññā), 지혜(ñāṇa), 두루한 앎(pariññā)과 체험적 앎(sacchikiriyā), 뛰어난 앎(abhiññā), 밝은 앎(vijjā), 깨어있음(anubodha) 등이 그것이다. 이들 중에서 일부는 궁극적인 완전한 깨달음을 지칭하며 다른 일부는 일상적인 차원에서 발현되는 인식의 전환을 묘사한다. 또한 필자는 초기불교를 대표할 만한 깨달음 사례로서 붓다가 밝힌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無上正等正覺, anuttara-sammā-saṁbodhi)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전법륜품에서는 이것을 사성제의 실현으로 풀이하며, 또한 고성제·집성제·멸성제·도성제에 이르는 점차적인 과정으로 묘사한다.
    필자의 고찰에 따르면 고성제의 실현은 두루한 앎(pariññ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깨달음의 차원에 속하고, 집성제의 실현은 끊음(pahāna)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닦음의 차원에 배속된다. 또한 멸성제의 실현은 체험적 앎(sacchikiriy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깨달음의 영역에 속하고, 도성제의 실현은 그 자체로서 닦음(bhāvanā)의 영역에 해당한다. 필자는 이러한 사성제의 실현 과정이 확립된 절차로 나타나며, 더불어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것을 통해 필자는 사성제를 내용으로 하는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이란 점오이며, 반복되는 선오후수(先悟後修) 혹은 두 겹의 돈오점수(頓悟漸修)의 구조를 취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자는 한국불교의 돈점논쟁은 한국불교만의 고유한 사정을 반영하며, 한국불교의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이 건전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초기불교 당시의 가르침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불교의 돈점논쟁에서 핵심이 되는 질문은 “깨달음 이후 또 닦아야 하는가.”이다. 이것에 대해 보조지눌은 “몰록 깨달음을 얻고서 차례로 닦아 나간다.”라는 돈오점수를 내세웠고, “깨달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참된 닦음이란 있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지눌의 주장은 사성제를 실제 내용으로 하는 초기불교의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 사례에 형식적으로 일치한다.

    영어초록

    How can we achieve enlightenment, which is the ultimate purpose of Buddhism? There are two different opinions on this topic in Korean Buddhism. The first one is sudden enlightenment, and the other one is gradual enlightenment.
    These two opinions may be mistaken as being in contrast with each other. But based on Early Buddhist texts, this study reveals that these two are not contradictory. If we could acknowledge that the sudden enlightenmentis not limited to a one-time event and is repeated again and again, we can call this series of enlightenmentsas gradual enlightenment.
    Through Early Buddhist texts, I discovered that Buddha’s enlightenment, anuttarasammasaṁodhiwas a gradual enlightenmentwhich was composed of the Four Noble Truths(cattari-ariyasaccani). I explained that the Four Noble Truths includes two rounds of enlightenments, one of which we can call pariñña and the other sacchikiriya. I confirmed that both of these could be regarded as kinds of enlightenment.
    Based on these facts, I concluded that sudden enlightenmentand gradual enlightenmentdo not oppose each other, and gradual enlightenmentincludes a number of sudden enlightenmentsin Early Buddhism.
    This study arrives at another important point that enlightenmentshould precede the procedures of practice. I came to understand that the teaching of Four Noble Truths reveals this fact. The first element of Four Noble Truths,dukkha-ariyasaccameans to realize the painful realities of life. All the other elements of Four Noble Truths follow this enlightenment. Especially, the last element of Four Noble Truths, dukkhanirodhagaminiya-paṭpadameans to practice the cultivation of mind on the basis of the previous elements of enlightenments.
    I think these teachings of Early Buddhism are similar to Chinul(知訥, 1158-1210)’s practice system, and also connected with his thoughts of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頓悟漸修). In modern times, Chinul’s opinion was criticized by Sungchol(1912-1993) who claimed sudden enlightenment sudden cultivation(頓悟頓修). And subsequently, the followers of Chinul and the disciples of Sungchol have been arguing with each other. I expect that the present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reconciliation of this debate and to the increase in our understanding of the similarities and the interactions between Early Buddhism and Korean Buddhism.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불교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EasyAI 무료체험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1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