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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국의 중국 교주만 식민지 문화정책(1898~1914)-독‧중 고등교육기관 「청도대학」에서의 과학기술교육을 중심으로- (German Cultural Policy in China(Jiaozhou) from 1898 to 1914-Focusing on the Education Program of Science and Technology at the German-Chinese University in Qing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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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2 최종저작일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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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국의 중국 교주만 식민지 문화정책(1898~1914)-독‧중 고등교육기관 「청도대학」에서의 과학기술교육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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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호남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학연구 / 32호 / 379 ~ 408페이지
    · 저자명 : 김춘식

    초록

    본 논문은 독일제국의 중국 교주만 식민지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역사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특히 독일제국이 교주만에 설립한 독‧중 고등교육기관 「청도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사례로 과학기술의 기능과 역할을 분석하였다.
    주지하듯 제국주의 시대에 과학기술의 기능과 역할은 팽창을 넘어 강력한 지배수단으로 작동했다.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분할 경쟁이 가장 첨예화 된 신제국주의(1871~1914) 시기에 독일제국이 중국 교주만(膠州灣)에서 펼친 식민지정책은 근대 과학기술의 기능과 역할을 정치하게 고찰할 수 있는 사례이다. 이 시기에 독일제국은 교주만 식민지에서 독일의 ‘우월한’ 근대 과학기술을 매개로 한 ‘문화정책(Kulturpolitik)’을 수행함으로써 모델식민지를 건설하고자 했다. 그리고 문화정책의 실행주체로 설립된 식민지 교육기관인 「청도대학(Deutsch-Chinesische Hochschule in Tsingtau)」에서 친독 엘리트를 양성한 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식민지 지배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즉 과학기술을 매개로 교육기관을 통한 독일의 식민지 문화정책의 기저에는 또 다른 제국주의의 실체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신제국주의 시기 독일제국이 17년 동안 중국 교주만 식민지에서 펼쳤던 문화정책은 과학기술을 매개로 하고 문화우월주의에 기저를 둔 문화제국주의적 통치라고 할 수 있다.
    제국주의는 그 정치·경제적 성격 외에도 문화나 교육 등을 통한 정신적인 지배를 추구했다. ‘우월한’ 과학기술을 매개로 한 교육을 지배구조 확립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있는 독일 제국주의의 문화정책은 최근 탈식민주의에서 논의되고 있는 종속구조의 전형이다. 그리고 근대화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중국인들은 독일적인 세계관에 동화되어 갔다. 그러므로 독일제국이 교주만에 설립해 5년 동안 존속했던 청도대학은 바로 ‘우월한’ 독일과 ‘열등한’ 중국을 대칭시키는 오리엔탈리즘적인 지배구조의 현장이었던 것이다.
    과학이 인류에게 유익을 선물했으며, 사회적 효용을 위해 연구가 이용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매클렐란(James E. McClellan)과 도른(Harald Dorn)이 강조했듯이 과학에 대한 더 안전하고도 우리 시대의 문화적 편견에 덜 구속된 이해는 역사의 렌즈를 통해 과학을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다. 역사적인 고찰 속에서 과학의 빛나는 성취뿐 아니라 오점, 그리고 때때로 불거졌던 우리의 민주주의적인 태도와 양립할 수 없는 특권층적인 거만함도 볼 수 있고, 나아가 과학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다면적인 실체로서의 과학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제국주의 시대의 과학기술을 역사적인 사례에 비추어 고찰하고, 피지배 식민지에 대한 서구의 ‘우월한’ 과학기술의 기능과 역할을 조명해 보는 연구는 향후 역사학 분야에서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피지배 식민지인들이 서구의 근대적 세계관에 동화되어 전통과학을 타자화 하는 등 정신적 예속에 빠져든 구체적인 배경과 과정을 밝히는 연구가 절실하다. 이러한 연구는 주로 정치·경제에 초점이 맞추어진 종래의 역사학 분야의 연구 편향성을 시정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며, 또한 과학사‧과학학‧과학철학‧과학교육 등의 분야에는 중요한 연구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자칫 과학만능주의나 과학중심주의 등 편향된 과학기술관에는 성찰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technology and imperialism, especially considering the German cultural policy in China (Jiaozhou) from 1898 to 1914. The colonial education program employed by the German Empire at the German-Chinese University in Qingdao is outlined as a precedent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Within the natural sciences themselves, the standpoint of scientific omnipotence is today regarded as obsolete. The awareness that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is a historical process has taken its place. Because of this, the function and role of science and technology are to be understood as historical phenomena and to be considered anew under a number of diverse aspects, as only this way can a differentiated im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be drawn.
    In the age of imperialism, science and technology not only served as instruments of expansion, but also stabilized dominion. The cultural policy employed by the German Empire during its 17-year rule over the colony of Jiaozhou in China was a dominion of cultural imperialism that used science and technology as its means to claim cultural superiority. Although the German Empire was not the only great power to use culture as a means of politics at a time when those powers exploited China to extremes, it provided the clearest example of an imperialistic policy by cultural dominance at Jiaozhou. First of all, the German colonial school and education policy, which intended to gradually pervade the intellectual culture of the Chinese by the postulation of ‘superior’ science and technology, was an effective means for long-term control and dominion. This is why the German colonial policy in China was a form of cultural imperialism that strove for a systematic cultural dominance.
    Besides the political and economic character of imperialism, the mental domination induced by teaching and education leads to a particularly persistent dependence. The imperialistic German cultural policy, establishing science and technology as predominantly important instruments of dominance within its matrix, created an example of those structures of dependence on which the discussion of postcolonialism is currently focused. China, wishing an intense modernization, assimilated these imposed structures to a certain extent. Consequently the German-Chinese University in Qingdao, which existed for five years, had a pattern of domination that can be interpreted as orientalistic, where the interests of the "superior" colonial power Germany and the ‘inferior’ colonial subject met in a kind of synergic manner.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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