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대인 관계 반응성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Version of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수록지 정보 : 신경정신의학 / 48권 / 5호 / 352 ~ 358페이지
· 저자명 : 강일, 기선완, 김성은, 황지희, 송지은, 장범석, 김지웅

초록

본 연구에서 한국어판 IRI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여 주었다.
공감이 모든 일상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고려할 때, 정신과 의사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 및 대인 관계 나아가 사회적 행동 등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나 사회 과학자 또는 교육분야의 종사자들이 공감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 한국어판 IRI를 유용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향후 과제로는 한국어판 IRI와 국내외의 다른 공감과 관련된 척도들과 비교 연구 및 좀 더 다양한 대상군들에게 이 척도를 시행하여 실제로 적용가능한지 등에 대해 탐색해 보는 것 등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공감의 생물학적 원인을 찾고, 정신병리와의 관련성 등에 대해 현재보다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K-IRI).
Methods: A total of 484 participant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n=35) were examined. Criterion validity of the K-IRI was assessed against Affective Dimension of the 3D-Wisdom Scale. Factor analyses were also performed using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with varimax rotation.
Results: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K-IRI was 0.80, and test-retest reliability was 0.76. Criterion validity was evaluated by correlating the K-IRI with the Affective Dimension of 3D-Wisdom Scale (r=0.31). Factor analyses revealed factor structures similar to the original IRI.
Conclusion: The K-IRI appeared to be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for assessing empathy in the Korean population. This suggests that this scale may be applicable in clinical trial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