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를 통해 본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현재와 향후 과제 (The Present and Future Task of Korean Underground Hip-Hop from a Perspective of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통일인문학 / 71권 / 139 ~ 167페이지
· 저자명 : 김태룡, 김기덕

초록

본고는 1990년대 후반 형성되어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하위문화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현재를 진단하고 추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하위문화 이론가인 딕 헵디지의 논의를 토대로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5>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주류문화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독립적인 정체성의 회복이 시급한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전제로 대중음악 연구자인 키스 니거스의 논의를 경유하여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한국 사회의 경계간 대화를 위한 문화적 매체로 자리잡을 것을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하위문화의 존속과 역할에 관련된 것이며, 사회적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적 시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이기도 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tended to diagnose the current situation of Korean underground hip-hop formed in the later 1990s and thus far position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subcultures of Korea and to seek for the direction of its future development. For this purpose, it attempted to analyze <Show Me the Money5>, the hip-hop audition program of M.net based on the discussion of Dick Hebdige, the representative subculture theorist.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current Korean underground hip-hop is partly incorporated into the mainstream culture, which indicates that it is an urgent task to restore its independent identity. On this premise, this study presented that Korean underground hip-hop should be positioned as the cultural medium for the interboundary dialogue of Korean society through the discussion of Keith negus, the popular music researcher. It is concerned with the existence and role of the subculture and is the discussion to present the directionality of a cultural attempt aimed at social communi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