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주의와 국립 영상의 궤적 — 댐 건설을 중심으로 (The Trajectories on the Developmentalism and National Films in Dam Constru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도시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도시연구: 역사·사회·문화 / 15호 / 129 ~ 157페이지
· 저자명 : 김은혜

초록

본 연구는 개발주의와 국립 영상의 역사적 궤적을 댐 건설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세기 개발주의는 개발 체제와 개발 주체를 매개하는 개발 영상을 통해 재현되었다. ‘국립 영상 아카이브’에서 댐 이미지를 중심적인 연구대상으로 하고, ‘근대 개발주의의 전개(일제-70년대말)-비판(1980-90년대)-포스트 개발주의로의 전환(2000년대 이후)’로 시기를 구분했다.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댐 건설의 이미지는 식민주의와 냉전 하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낳은 갈등과 긴장의 산물이었다. 한국의 조국 근대화 과정에서 ‘다목적댐 개발’은 전력생산, 용수공급, 관련 사업(관광) 등을 포괄하는 중추적인 공공사업과 냉전의 표상이었다. 그러나 댐 건설 영상의 일부는 수몰지구의 노스탤지어나 애수, 그리고 비경을 그리면서 개발에 대한 성찰성을 촉진해 왔다. 최근 첨예한 환경 이슈들 사이로 댐 개발이 부활하는 가운데, 국립 영상에서 지배적 이미지에 대한 문화-정치적 영역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ew the historical trajectories of dam construction on developmentalism and national films in Korea. The developmentalism in 20th centuries has been represented as development film between developmental regime and subject. This study has reviewed the national archives of the dam construction’s images: modern developmentalism (colonialism- the late 1970s) - the criticism of development(1980-90s) - post developmentalism(after the 2000s). The images of dam were the products that the conflicts and strains of interests on the development brought in colonialism and Cold War in world-historical Perspective. In particular, the multipurpose dam developments in Korean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are the representative of public works which covered the electric-power production, water supply, the related business (tourism) etc. But Part of the films on dam construction have been described as the nostalgia, sadness, and magnificent landscapes in submerged districts, promoted to the reflexivity of development. Recently, there has been some revival of dam development between sharp environment issues, the dominant images in national films should be reviewed in cultural-political sphe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