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 단군 영정의 기원과 전수문제 (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仙道文化 / 11권 / 9 ~ 35페이지
· 저자명 : 임채우

초록

단군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민족에 힘을 불어넣어준 민족의상징이자 하늘의 후손으로서 천손문화를 대표하는 존재였다. 일제강점기 무렵 대종교에서 공개한 단군 영정은 암울한 시기에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상징이자 자주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종교에서 봉안된 단군 영정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엇갈린 설이 존재하고 있으며, 영정을 모사한 화가에 대해서도 여러이설들이 있어서 혼란을 더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필자는 여러 정황을 분석하여 지운영을 최초의 모사자로 추정하면서 1910년 나철에의해 정식으로 봉안된 현 부여박물관 소장본에 대한 필적감정을 제안하였다. 이 실물감정은 단군 영정 전수 과정 및 내력에 관한 현재의혼란한 설들을 정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에서 해방 후 대종교의 영정과 함께 현정회의 영정을 2중으로 승인함으로써 단군 영정이 더욱 문란해졌다는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 문제는 개인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시각과 더불어, 國祖숭배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도록 국가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단군영정은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기하고 21세기 지구촌의 보편이념을 제시하는 새로운 상징적 의미로 거듭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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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