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환자에서 합병된 횡문근 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부전증 1예 (A Case of Acute Renal Failure Caused by 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Induced-Rhabdomyolysi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5권 / 4호 / 645 ~ 650페이지
· 저자명 : 손덕승, 신승환, 이소영, 손태서, 김영수, 윤선애, 손현식, 장윤식, 김영옥

초록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는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함께 당뇨병의 중요한 급성 합병증의 하나로 인슐린 부족으로 야기된 고혈당으로 인한 삼투성 이뇨로 인해 발생하는 심한 탈수 및 나트륨, 칼륨 및 다른 전해질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1).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의 합병증으로는 혈관 폐색, 뇌 부종,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등이 있고 드물게 횡문근 융해증과 이에 동반된 급성 신부전증 등이 있다2-4). 일반적으로 횡문근 융해증은 급성 신부전증의 주요 원인으로 횡문근 융해증의 약 16-33 %에서 급성 신부전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6). 그러나,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에 의한 횡문근 융해증 시에는 고혈당이 신장에서 삼투성 이뇨작용으로 인하여 급성 세뇨관 괴사를 방지해 주기 때문에7) 횡문근 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부전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고8) 국내에서는 1례만이 보고되었을 뿐이다9).
저자들은 6개월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오던 59세 남자 환자에서,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와 합병된 횡문근 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부전증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영어초록

Acute renal failure is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of rhabdomyolysis. However, 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 induced-rhabdomyolysis rarely causes acute renal failure (ARF) because HHS induces osmotic diuresis and prevents tubular necrosis. Here we report a case of acute renal failure caused by HHS-induced rhabdomyolysis in a patient with poorly controlled diabetes mellitus. A 59-year- old male was admitted with comatose mentality. He had been diagnosed with diabetes mellitus 6 months ago but had not been treated. Physical examination showed severe dehydration of oral mucosa. His laboratory findings demonstrated severe HHS, rhabdomyolysis and acute renal failure (plasam glucose 1,543 mg/dL, osmolarity 329 mOsm/L, creatine phophokinase 15,395 IU/L, lactate dehydrogenase 1,046 IU/L, creatinine 2.4 mg/dL). With adequate hydration and insulin therapy, HHS improved but rhabdomyolysis and ARF were more aggravated. With early hemodialysis treatment, he finally improved without sequale. (Korean J Nephrol 2006;25(4):645-649)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