催眠術と芥川文学―「南京の基督」における奇跡譚の可能性―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어일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어일문학연구 / 124권 / 385 ~ 401페이지
· 저자명 : Hayasawa Masato

초록

본고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남경의 그리스도」를 동시대에 영향력 있던 최면술(영술)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고찰했다.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에 걸쳐 일본에서는 엄청난 ‘최면술 붐’이 일어났고, 영화「링」의 모델이기도 한 ‘천리안 사건’같은 일도 일어났다. 최면술은 사람을 최면 상태에 두고 암시를 걸어 타인을 변태 심리 상태에 두거나 자신의 생각대로 조종하거나 초자연 현상을 일으키는 등의 방법으로 당시는 과학적(심리학) 분야로서 자세히 연구되었다. 그러나 메이지 41년(1908년)에 「최면술 금지령」이 내려지자 최면술은 영술로 이름이 바뀌고 과학으로서의 지위를 잃어 갔다.
그런데 아쿠타가와는 최면상태에 의해 야기되는 ‘천리안’과 ‘초자연적 능력’을 평생 믿어 온 걸로 알려져 있는데 ‘나는 지금은 성경 속에 나오는 기적을 모두 믿을 수 있다’라며 그리스도의 기적(다케우치 난조에 따르면 최면요법에 해당된다)을 믿는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남경의 그리스도」도 아쿠타가와 자신은 의학적인 근거를 들어 히로인의 매독 완치의 불가능성을 말하고 있는데, 소설을 상세히 살펴보면 매독에 걸린 히로인 금화가 최면요법으로 완전히 완치했다는 가능성이 잠재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이 아쿠타가와 문학과 최면술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