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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문화정치, 친선과 은폐: 1957년 ‘訪華문화친선단’의 타이완 시찰과 ‘중국인식’을 중심으로 (Friendship and Concealment in Cold War: Focusing on the Visit to Taiwan by the ‘Chinese Cultural Friendship Delegation’ in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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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9 최종저작일 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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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문화정치, 친선과 은폐: 1957년 ‘訪華문화친선단’의 타이완 시찰과 ‘중국인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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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악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악어문학 / 94호 / 449 ~ 481페이지
    · 저자명 : 최진호

    초록

    본 연구는 냉전 시기, 특히 1950년대 한국과 타이완의 연대를 가능하게 한 내적 논리를 문화연대의 차원에서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냉전이 ‘나’와 ‘적’을 끊임없이 분할하고 식별할 것을 요구하는 체제였다면, 냉전의 연대나 친선은 ‘우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자격에 미달하는 판별되는 누군가를 식별하고 만들어가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연대와 친선의 이름 아래 행해지는 은폐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1957년 12월 타이완 ‘아시아민족반공연맹(APACL)’의 초청으로 진행된 ‘訪華문화친선단’(이하 문화친선단)의 타이완 기행문과 타이완 관련 담론에 주목했다. 문화 친선단은 신문, 잡지, 단행본을 통해서 국민당 통치하의 타이완에 대한 지식을 생산했는데 이 지식이 한국에서 냉전기 타이완 이해의 원형이 된다. 타이완의 국민당 정부는 이 시찰을 통해 타이완을 반공의 첨병이자 근대화의 모델로 제시했다. 그들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 진정한 중국의 계승자라는 자리를 지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매김의 이면에 해방 이후 타이완의 본성인들이 겪은 탈식민 운동의 좌절이 숨겨져 있다. 즉 냉전기 한국과 타이완의 연대와 친선의 이면에 타이완인들이 탈식민 운동이 은폐되어 있다. 그리고 이 은폐에 기반해 한국과 타이완의 연대가 가능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ttempts to elucidate the internal logic that enabled the solidarity between South Korean and Taiwanese societies during the Cold War era, particularly in the 1950s,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solidarity. If the Cold War can be described as a confrontational system that constantly divided and identified “us” and “the enemy” within a framework of hostility, then the solidarity or friendship formed during the Cold War was a process of identifying and concealing those within “us” who did not fully qualify as part of “us”.
    I analyzed the travelogue and discourse related to the the Korean “Cultural Friendship Delegation to Taiwan (訪華문화친선단)”, which visited Taiwan in December 1957 at the invitation of the Asian Peoples' Anti-Communist League (APACL).
    The Cultural Friendship Delegation produced knowledge about Taiwan under Kuomintang rule through newspapers, magazines, and books, and this knowledge became the prototype for understanding Taiwan in South Korea during the Cold War. The Kuomintang government in Taiwan aimed to present Taiwan as the vanguard of anti-communism and a model of exemplary modernization through this inspection. Through this, they sought to position Taiwan as the true successor of China. However, underlying this positioning was the hidden frustration of the decolonization movement experienced by the native Taiwanese after liberation. In other words, behind the solidarity and friendship between South Korea and Taiwan during the Cold War was the concealment of Taiwan's decolonization movement. This concealment formed the foundation that made the solidarity between South Korea and Taiwan possib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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