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다’ 구문의 어순 재배치 제약 연구 (Restrictions on Scrambling in the Korean ‘toy-ta’ Constru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론총 / 101호 / 7 ~ 31페이지
· 저자명 : 송지나

초록

고는 ‘되다’ 구문의 어순 재배치 제약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그 기저에 있는 통사적 기재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되다’ 구문의 두 명사 논항이 소절 구조를 이루며, 이 구문에서 나타나는 어순 재배치 제약은 이러한 소절 구조에 기인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소절이 통사적 국면을 형성한다는 선행 연구의 주장을 바탕으로 ‘되다’ 구문의 다양한 어순 재배치 양상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소절 내의 선형 순서가 유지될 때만 소절 요소의 이동이 허용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러한 ‘되다’ 구문의 어순 재배치 현상에 대한 제약은 국면을 기반으로한 두 가지 최소주의 이론 (‘국면 불가침 조건’ 및 ‘순환적 선형화’) 중, 소절 전체를 음성화 영역으로 보는 ‘순환적 선형화’ 이론과 단거리 이동을 금지하는 ‘반국지성 조건’의 상호작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yntactic structure and restrictions governing the ‘toy-ta’ constructions in Korean. I argue that the ‘toy-ta’ construction involves a small clause structure, where the Argument1 functions as the subject while the Argument2 serves as the predicate nominal, and that their scrambling restrictions are attributed to the small clause structure.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 small clause (i.e., RP) is a phase, I compared two phase-based approaches - Cyclic Linearization (CL) and the Phase Impenetrability Condition (PIC). It was revealed that movement of the small clause elements in the RP is only permitted when the linear ordering initially established within the RP is preserved, supporting the CL approach. In conclusion, this study contributes to our understanding of the scrambling properties of the ‘toy-ta’ construction by proposing a new analysis based on the linearization within the small claus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