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 그 같음과 다름에 관한 신학적·윤리적 연구 ―민중신학, 칼 바르트, 위르겐 몰트만 신학에 대한 윤리적 분석과 비교를 중심으로― (Differences and Points of Correspondence between God’s Love and Human Lov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사회윤리 / 22호 / 265 ~ 301페이지
· 저자명 : 이창호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 사이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종말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사랑의 실천가능성 등과 같은 규범적 주제들을 신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이 논문이 이러한 주제들에 관한 신학적, 윤리적 담론의 성숙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민중신학, 바르트 신학, 몰트만 신학을 다루려고 한다. 이 논문에서 하고자 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이 세 신학의 기독론과 구원론(혹은 창조론) 그리고 종말론을 검토할 것인데, 다음 두 가지 문제에 관한 신학적 함의에 집중하고자 한다. 곧 구원을 위한 활동(혹은 사랑의 활동)의 종류와 범위와 실천가능성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 행위자 사이의 차이와 합일점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 그리고 인간 아가페의 종말론적 특징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둘째, 이러한 신학적 탐구를 근거로 해서, 앞에서 규범적 주제들에 대한 논의를 안내해 줄 윤리적 함의를 추론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세 가지 신학적 흐름의 차이와 유사점을 비교하고 또 평가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ologically normative issues about human agape such as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between God’s love and our love and discussion of human love in eschatological terms, hoping that such exploration contributes to enriching theological and ethical discussions of these issues in Korea. To do this, I will take three theological camps or figures, namely minjung theology, Barth, and Moltmann. My task in this paper is three-fold. First, I will investigate christology, soteriology (or doctrine of creation) and eschatology of these three theological camps, with special attention to their theological implications for two major inquiries: 1) differences and points of correspondence in identity as well as in the kind and scope of activity for salvation between Jesus Christ and ourselves, or God’s love and human love; and 2) eschatological understanding of human agape. Second, based on this theological investigation, I attempt to extrapolate some ethical implications which illumine the issues regarding the nature of human love mentioned above. Lastly, I will compare these three camps, highlight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thre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