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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을 대하는 평온함: “거룩한 독서”의 준비로서 「영신수련」 177번의 활용 (Tranquility before the Sacred Words of God: The application of Spiritual Exercise 177 for preparing “Lectio Di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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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8 최종저작일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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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을 대하는 평온함: “거룩한 독서”의 준비로서 「영신수련」 177번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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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전망 / 171호 / 236 ~ 261페이지
    · 저자명 : 서석칠

    초록

    우리가 일상 안에서 사물을 대할 때 종종 빠지기 쉬운 실수는, 사물이란 대상 자체에 집착하여 사물이 지닌 본래의 숨겨진 뜻이나 대상을 넘어 대상이 드러내주는 실체를 놓치는 경우이다. 이는 나무를 보는데 열중하여 전체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 전체 숲이 드러내 주는 장관 속에 파묻혀 나무를 보지 못하는 경우와도 같다.
    교회는 신앙생활 안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이와 같은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그 안에 담긴 신앙의 참 의미를 늘 일깨워 준다. 교회는 모든 신앙인들이 숲 안에서 나무를 보는 세심함이나, 나무를 보면서 숲을 생각하게 하는 넓은 안목을 지니도록 그들을 인도한다. 이는 교회가 많은 가르침들을 통해 일관성 있게 드러내주는 ‘정신의 조화’이다. 이 ‘정신의 조화’야말로 시작과 끝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숲과 나무를 연결해주는 고리로서 숲과 나무라는 ‘범위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역사적 방법의 가능성을 넘어선다).
    영신수련은 수련 내내 이 ‘정신의 조화’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숲과 나무 모두를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게 한다. 이는 조화와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인도하는 힘’에 의탁하여 모두를 관통하는 ‘공동의 원리’(역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한다. 이냐시오는 이런 위치 확인의 필요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영신수련 일러두기 6번에서 ‘영적 사정을 계속 점검하라’는 지시사항을 전제로 둔다. 이는 수련자가 떠나지 말고 늘 있어야 할 (마음의) 자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적 사정에 대한 점검은 일치를 향한 여정에서 수련자가 염두에 두고 따라가야 할 식별의 삶이 지닌 원리 중의 하나다.
    영신수련 177번에서 말하는 ‘(올바른) 선택의 세 시기’의 셋째 시기가 지시하는 “평온한 때”란 ‘영적 사정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는 지시사항의 실천적 기준이 된다. 왜냐하면 “평온한 때”란 “영혼이 침착해 있어 각종 신들의 책동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유롭게 또 침착하게 자기 본성의 기능을 사용하는 때를 말함”이기 때문이다. 이는 숲과 나무를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고 기도하는 신앙인이 지니게 될 마음, 곧 숲과 나무 모두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마음에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평온한 때”란 기도 안에서 또는 ‘거룩한 독서’ 안에서 끊임없이 되돌아봐야 할 자리일 것이다.

    영어초록

    When we confront matters in daily life, we easily fall into the mistake of losing the hidden meaning of things, or miss seeing the real meaning revealed there, a meaning which transcends the object itself. This is because we are excessively focused on the object itself. This seems to be similar to not seeing the forest due to concentrating on the trees, or seeing the whole forest but missing the trees.
    The Church tries to remind us of the real meaning of faith through avoiding similar errors in our daily spiritual life. The Church guides all believers to be careful to see each tree in the midst of the forest, and to keep one’s vision wide so as to see the forest and the trees. This shows us ‘spiritual harmony,’ which the Church tries continuously to indicate through a number of teachings. ‘Spiritual harmony’ is a connecter between the beginning and the end, between the forest and the trees. It allows us to cross boundaries (to overcome the limit of possibility indicated by the historical method), the limit of either the forest or the trees.
    The Spiritual Exercises St. Ignatius help us to keep such a ‘spiritual harmony’ through its repeated instructions. This helping system of the Spiritual Exercises gives us the power, helped by guidance, to verify our present spiritual position itself through the ‘common principle (history)’ which pervades both the forest and the trees. “The power of guidance” gives us the possibility of harmony and integration. St. Ignatius makes instruction a prerequisite in the introduction to the SpEx n. 6. This helps the exercitant to maintain awareness of his present spiritual place. This examination of the spiritual situation will be one of the principles in a life of discernment tending toward unity.
    “The tranquility” in “the third time” of “Three times suitable for making a sound and good election”(SpEx n. 177) can be considered to be a practical criterion following the instruction of SpEx n. 6 “the director should question the exercitant much about the Exercises.” This is because the time of tranquility is the time “when the soul is not being moved one way and the other by various spirits and uses its natural faculties in freedom and peace.” The time of ‘tranquility’ means the place for the believer to reflect on whether he is remaining in the heart of God who creates both the forest and the trees, and it is a place of constant reflection in prayer or in “Lectio Divin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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