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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틱 커뮤니온의 문화상대성에 대한 고찰 -문화간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문제상황을 중심으로 (Kulturspezifizitt der Phatic Communion - Mit besonderer Bercksichtigung der Problemflle in der interkulturellen interpersonalen Kommunik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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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7 최종저작일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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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틱 커뮤니온의 문화상대성에 대한 고찰 -문화간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문제상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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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어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어학 / 16호 / 91 ~ 120페이지
    · 저자명 : 박성철

    초록

    대화의 물리적, 심리적 채널을 비로소 성립시키고 대화의 채널이 끊어지거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며 대화 파트너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려는 대화 참여자들의 공동노력은 모든 문화에 보편적인 것으로 가정할 수 있지만, 그러한 노력이 실현되는 구체적인 규범과 방식은 여러 문화에서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인식 하에 본고에서는 패틱기능에 대한 보다 정돈된 분류를 기반으로 하여 각각의 하위 패틱범주가 언어행동의 문화적 규범 내지 문화 고유의 실행관습의 형태로 형성되어 있고 그것이 낯선 문화에 접하는 상황에서 상호간 오해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술하였다. 한정된 지면관계로 주로 도이치란트와 미국문화의 접촉상황에 국한하여 살펴보았지만, 전 세계 모든 언어문화권에 대해 동일한 관찰과 조사가 가능할 것이다. 근거자료에 대한 평가와 분석 및 검증에 관한 한, 자체적인 조사연구보다는 다른 맥락에서 논의된 기존 문헌자료에 의존하였는바, 이 또한 패틱행동에 대한 이론적 기초연구가 충분히 행해진다면 패틱범주를 중심에 놓는 경험적 연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패틱행동은 브라운/레빈슨(1987)의 공손책략이론의 맥락에서 양성 공손에 상당 부분 일치한다. 공통된 기반의 강조라든가 유대감과 결속의식의 강화는 패틱행동의 특성이면서 동시에 공손이론의 관점에서도 충분히 기술되고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연관성을 발판으로 패틱행동이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맥락에서 갖는 상호행위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언어학적 공손담론에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면서도 결정적인 논거가 제시되지 못했던 한 가지 문제에 관련하여 어쩌면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 브라운/레빈슨(1987)의 공손책략이론은 지난 30여 년간 크고 작은 도전에 직면하였지만 최소한 그 토대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그 토대란 다름 아닌 바로 문화보편성에 대한 가정이다. 저자들은 합리적 개인, 양성 및 음성 체면욕구의 존재, 기본적으로 체면을 위협하는 행위 등 더 이상 검증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는 몇 가지 기본가정에서 출발하여 그들이 세운 공손책략의 체계가 영어, 타밀어, 첼탈어 등 불과 세 언어에서의 경험적 자료 수집, 그리고 원어민 정보제공자 설문조사 같은 방법으로 그 보편성이 이미 검증되었음을 주장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시각에서 이 주장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일례로 일본문화에서는 공손의 책략적 성격보다 규범적 측면이 더 강하다든가 저자들이 내세우는 ‘체면’(face) 개념이 문화마다 다르게 각인되어 있는 특수한 개념이라든가 등등의 반론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개별 반론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결정적인 통합적 대항담론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통해 비로소 그러한 보편성 가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현상들이 포착된다면 설득력 있는 하나의 대안이론을 구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 이르는 길은 아직은 멀게만 느껴진다. 각각의 언어문화권에서 고유하게 유효한 공손개념 또는 더 근본적으로 체면개념 자체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하여 책략이든 원칙이든 규범이든 다양한 공손현상의 사례에 대한 경험적 연구의 성과가 축적되고 아울러 교차문화적, 대비문화적 분석연구가 행해지고 여기에 더하여 문화간 접촉상황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소통장애 문제들을 상호행위 중심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결국 각각의 문화권에서 개별적으로 코드화되어 있는 공손규범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써 공손책략의 보편성이라고 하는 관념은 더 이상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기존의 이론을 ‘완전히 틀린’ 것으로 매도하기보다는 보다 큰 구체성을 확보하면서 다시 쓰는 것이 더 합리적인 태도일 것이다. 또한 문화 상대성이 어느 층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밝히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Die vorliegende Arbeit setzt sich zum Ziel, die phatischen Handlungen, die in den interkulturellen face-to-face-Kontaktsituationen auftreten, herauszustellen und zu beschreiben. Der zugrundeliegende Kernbegriff der ‘Phatic Communion’ stellt einen Handlungsmodus dar, der Gemeinschaft stiftet, Zusammengehörigkeitsgefühl erzeugt und Kooperativität voraussetzt. Unter phatischen Handlungen werden dementsprechend solche verstanden, die dazu dienen, den interpersonalen Kontakt herzustellen, aufrechtzuerhalten sowie zu beenden, und die interpersonale Distanz zu verringern und die Beziehung der Gesprächspartner zueinander zu intensivieren. Zunächst wurde in Anlehnung an R. Jakobsons Interpretation des Kontaktbegriffs eine Differenzierung möglicher phatischer Handlungskategorien vorgenommen und für jede einzelne Sub-Kategorie wurden die jeweils unter den Gesprächsteilnehmern aus unterschiedlichen Kulturen eingetretenen Verblüffungs- und Konfliktfälle sowie Mißverständnisse festgestellt und analysiert. Als Analysematerialien wurden die der Literatur zu dem interkulturellen Trainings- und Lernprogramm ‘Culture Assimilator’ entnommenen ‘Critical Incidents’ herangeführt. Diese Methode könnte später ergänzt werden, sobald die Grundlagenforschung zur ‘Phatic Communion’ eine sichere Analysebasis schafft und demnach genügend Materialien für diese Zwecke gewonnen werde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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