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 아트에서의 매개된 몰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Mediated Immersion in New Media Ar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 수록지 정보 : 美學(미학) / 74호 / 85 ~ 112페이지
· 저자명 : 전혜현

초록

뉴 미디어 아트에서 나타나는 수용자의 온몸 몰입은 작품에 수반되는 기술장치에 의해 수시로 매개되는 몰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를 통해 수용자가 가상공간의 내부로 진입하여 이미지 표면에 접촉하는 정신분산적 지각뿐만 아니라 그 이미지를 직접 조작, 제어하는 정신집중을 동시에 동반한다는 점에서, 전통예술에서의 관조적 정신집중이나 영화를 위시한 동영상에서의 정신분산적 지각작용과 다르다. 온몸 몰입은 인터페이스의 시공간적 아레나에서 촉발되는 것으로, 이때 수용자는 기술장치와 융합되어 장치-작동자 복합체의 몰입자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의 접점을 교차하는 내부 관찰자로도 위치한다. 그리고 가상과 현실의 맥락적 차이를 관찰하는 일련의 내부 관찰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가상현실의 세계가 구성된다.

영어초록

The spectator’s full-body immersion in new media art is different from the contemplative immersion in a painting, or the perception of distraction in a film in that it is continuously mediated by the technological apparatus, and so the spectator can immediately touch and control the images especially in virtual space. Such an immersion comes from both the perception of distraction and the mental absorption. Full-body, or embodied immersion takes place in a spatio-temporal arena, where the spectator exists as an immersant impling an apparatus-operator complex, and at the same time, as an inner observer crossing the interface of virtual reality. Ultimately the world of virtual reality comes to be constructed through the inner observations which consistently observe the contextual differences between the virtual and the re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