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끼병에서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후 초래되는 무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47권 / 5호 / 561 ~ 566페이지
· 저자명 : 조애라, 박지윤, 김경효, 홍영미

초록

목 적 : 가와사끼병은 유소아기에 생기는 급성 전신성 혈관염으로서 가와사끼병을 앓는 동안 무균성 뇌수막염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후에도 무균성 뇌수막염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그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국내, 외 보고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급성기 동안에 가와사끼병과 동반된 뇌수막염군과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후 합병증으로 초래되는 뇌수막염군으로 나누어 임상 양상, 혈액 검사 및 뇌척수액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방 법 : 1997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이화의대 동대문병원 소아과에 가와사끼병으로 입원했던 172명 중에서 뇌막 자극 증상이 뚜렷한 무균성 뇌수막염이 동반되었던 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에서 가와사끼병과 동반된 뇌수막염 11명을 1군으로,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발생한 뇌수막염 5명을 2군으로 정하여 두 군 사이의 임상 양상, 혈액검사 및 뇌척수액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결 과 : 뇌막 자극 증상이 뚜렷한 뇌수막염은 가와사끼병 환아 172명 중 16명이였으며 이 가운데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후 뇌수막염이 발생한 경우는 5명이였다. 두 군에서 모두 발열이 있었고 1군은 5.0±2.5일, 2군은 1.6±0.6일로 2군에서 발열 기간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짧았다. 뇌막 자극 증상은 2군에서 1군에 비해 경하였다. 혈액 검사에서는 혈색소치가 2군에서 1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단핵구는 1군이 2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소견을 보였으며 다핵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다핵 백혈구는 2군이 1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소견을 보였으며 뇌척수액 단백과 당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