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신생아에서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한 뇌 혈류 형태의 평가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초음파의학회
· 수록지 정보 : ULTRASONOGRAPHY / 22권 / 1호 / 33 ~ 38페이지
· 저자명 : 김태훈, 김미영, 김양민, 이수현, 김수진, 김웅한

초록

목적 :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신생아에서 뇌동맥의 혈관저항지 (Resistive Index, RI)를 알아보고, 수술 전후의 RI 값의 변화 과정을 펄스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하여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69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뇌 초음파와 도플러 초음파를 시행하였다. 뇌동맥의 RI 값은 전 뇌천문을 통하여 전 뇌동맥의 뇌량 슬 부위에서 측정하였다. 환아는 동맥관 개존증 유무와 뇌동맥의 RI 값에 따라서 4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각각의 군에서 RI 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천성 심장질환의 종류를 분석하였다.
결과 : 동맥관 개존증이 있는 군의 RI 값이 없는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 (p<0.05). 동맥관 개존증이 동반된 군에서 동맥관을 경유한 혈류의 방향이 좌-우 단락을 보이면서 동
맥관의 크기가 큰 경우는 RI 값이 높았지만, 동맥관의 크기가 작거나 거의 막혀가는 경우 혹은 동맥관을 통한 혈류의 방향이 양측성이거나 우-좌 단락을 보인 경우는 RI 값이 정상 범위를 보였다. 동맥관 개존증은 없었지만 폐동맥 폐쇄증과 더불어 폐로 가는 측부 순환 혈관이 있었던 예와 동맥간이 있었던 경우는 RI 값이 높았다. 좌심실 형성 부전증에서도 RI값은 높게 나타났다. 동맥관 결찰 수술 후에 측정한 RI 값은 모두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좌
심실 형성부전으로 Norwood 수술과 더불어 Blalock-Taussig shunt를 시행 받은 경우에 여전히 RI 값이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뇌 혈류는 동맥관 개존증 외에도 다양한 선천성 심장질환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펄스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한 뇌 혈류의 형태를 평가할 때는 선천성 심장질환의 여부와 더불어 이
들로 인한 혈류 역학의 변화를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