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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연행록 사료의 가치와 그 활용 (The value as historical materials of Yunhangrok(燕行錄) in the first half period of Choson(朝鮮) and its practical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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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9 최종저작일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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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연행록 사료의 가치와 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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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명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명청사연구 / 30호 / 13 ~ 48페이지
    · 저자명 : 서인범

    초록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는 700년 동안 우리나라 사행이 元·明·清의 수도인 북경 등을 다녀온 후 견문한 사실을 기록한 使行錄을 수집하여 燕行録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다. 이 『연행록전집』에는 380여 종류의 연행록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에는 107 종류의 연행록을 추가로 발굴하여 50권으로 출간하였다. 본고에서는 『연행록전집』 100권 중 명대, 즉 조선 전기에 해당하는 20권만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편집의 문제점을 제시함은 물론 연행록의 가치와 그 활용에 대해 서술하였다.『연행록전집』의 편집에 여러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고 해서 그 가치를 폄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이 정도로 사료를 수집하여 후학을 위해 전집으로 간행하였다는 점은 대단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전집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관찬사서인 『조선왕조실록』에서 엿볼 수 없는 기록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앞으로 명·청대의 한중관계사를 논하는데 있어 연행록 사료를 본격적이고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될 것이다. 이 사료와 더불어 중국 사행이 조선을 다녀간 뒤 남긴 『使朝鮮錄』같은 작품들도 참고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하면 새로운 관점에서 한중관계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역사학계의 연구동향은 자국사의 고찰이라는 입장에서 더 시야를 확대하여 동아시아사를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테마를 선정하여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연행록 사료를 통해 동아시아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제10권에 보이는 이수광은 선조 23년(1590. 만력 18)에는 성절사의 서장관으로, 선조 30년(1597. 만력 25)에는 皇極殿에 화재가 나자 陳慰使로, 광해군 3년(1611. 만력 39)에는 주청부사로 북경에 다녀왔다. 선조 30년(1597. 만력 25) 북경에 머물면서 安南·琉球·暹羅의 사신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이 때 안남에 대한 강역, 풍속 등을 묻고 답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 『安南使臣唱和問答錄』이다. 광해군 3년(1611. 만력 39)에 유구사신과 나눈 대화는 『琉球使臣贈答錄』으로 간행되었다. 당시 국제적 교류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또한 제11권 김중청『조천록』에는 조선의 현안이었던 종계문제에 대한 중국측 사료의 기술 문제를 거론한 사료가 실려 있다. 이 사료에 보면 진향사 민형남, 진위사 여우길, 성절사 정홍익, 서장관 임석령, 양시진이 궁궐에 들어 下程에 사례하면서 제독주사에게 변무에 관한 정문을 바쳤다. 이보다 앞서 『경세실용편』에 조선의 종계와 혁명 시의 일이 실려 있었는데 당초의 잘못된 기록에 의거하여 잘못 서술하고 있었고,. 임난의 일을 「鮮君以敗度招侮」 「結款之請, 情涉齮齕」 「啓扃揖盜」라 쓰여 있어 조선 사행들이 경악하였다. 이들은 정문을 통해 이를 辨解하였다. 이제까지는 육로에 관한 작품이 관심의 주 대상이었으나 해로를 이용한 작품도 시야에 두고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해양문학의 한 소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영어초록

    Up to the present, for those who have been researching into the history of relationship between Korea & China, the book of Yunhangrok(燕行錄) has been considered as a secondary resource. Choson(朝鮮) & Ming chronicles were mostly considered as the main historical references, whereas the book of Yunhangrok(燕行錄) has been partially referred or used. The entire books of Yunhangrok(燕行錄) have been recorded from 13th through till 19thcentury and it has over 380 kinds of Yunhangrok(燕行錄) books with the richly described contexts of its history. The research of books of Yunhangrok(燕行錄) in the areas of history, literature, etc would be more integrated and systematic in the future. This paper looks at the 20 books out of 100 Yunhangrok(燕行錄) books and highlights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these history books, as well as outlining the value & importance of them. The collection of the Yunhangrok books has some problems because of faulty editing, but should not be underestimated. The fact that an individual compiled this historical evidence with the intention of aiding future students is remarkable. The Yunhangrok shows many events and historical data which the Choson government’s historical publications do not. In the future when stud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hina during the Ming Dynasty, we should refer to the Yunhangrok as more than a secondary. The Sachosonrok(使朝鮮錄), the writings of a Chinese ambassador to Korea, should also be considered during research, and through study of different perspectives, we will be able to gather much more information about the relationships between Korea and Chin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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