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친의 크로노토프적 관점을 통한 전시연출에 대한 의미 규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the Exhibition Design Based on the Bakhtin’s Chronotope Theory in the Museum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지털디자인학연구 / 16권 / 4호 / 29 ~ 36페이지
· 저자명 : 오선애

초록

전시공간에서 연출되는 전시물에 대한 역사, 시간, 정보 그리고 공간에 대한 연구는 전시물의 역사와 전시주제 중심으로부터 관람자가 경험하는 관람환경에 대한 주제에 대다수 집중되어왔다. 관람자가 체험하는 한정된 매체의 연구와 연계된 전시수법에 대부분 편중되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주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전시연출에 있어서 서술적 체계 측면에서 밀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적 시점의 비평이나 체계적 분류가 미비하기 때문에 전시연출에 대한 문학적 장르를 결정하는 단위를 도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문학비평의 단위로써 크로노토프를 전시공간의 전시연출의 재현에 대한 체계적 의미 규명을 위하여 차용하였고 이를 위하여 이론적 고찰을 통해서 전시연출에 적용 가능하도록 재정립한다. 바흐친의 크로노토프에 의한 소설장르를 분류한 내용을 살펴보고 전시연출의 서사적 구조에서 시공간성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연구대상의 구체적 사례고찰 과정에서 크로노토프적 해석 요소를 추출한다. 전시연출에 관하여 크로노토프는 시간을 객관화하여 서사구조 속의 장면해석에 요구되는 요소로서 잉여시각, 경계이월성, 환유적치환, 상호작용성, 이질성 등으로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이와 같이 전시연출 장면에 대한 해석을 통해서 다양한 크로노토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표출되는 분석결과를 도출하였다. 크고 작은 하부조직의 관계망 가운데 부각되는 크로노토프는 전시연출의 정체성으로 생성된다. 그러므로 문학적 시공간성 관계망 구축이 전시연출의 해석에 체계적 이론 구축이 가능하고 전시연출에 있어서 방법론으로서 제안한다.

영어초록

The studies of space for exhibits displayed in the museums, starting from the history, time, information of objects and theme of the exhibition, have been mostly focused on the theme of spectating environments that visitors experience. It shows that the previous studies have been placed too much emphasis on studies of limited media that the visitors experience and techniques of exhibition so that it is time to need a variety of study's topics on this. In particular, the exhibition display does not have enough criticism or systematic classification of literary perspective which are able to closely approach the narrative aspects so that this study aims to introduce an indicator to determine literary genre on the exhibition display. This study borrowed the chronotope which is used as a concept of literary criticism to systematically classify type of representation of exhibition display in exhibition space and for this purpose, also reestablishes it to make a application to the exhibition display through theoretical consideration. For exhibition display, the chronotope is required to interpret the scene in the narrative structure by objectifying time and is applied separately as surplus of seeing, transgression, metonymic substitution, interactivity and heterogeneity. Through the interpreting scene of exhibition display, the results showed that various chronotope factors were multiply expressed. In terms of narratives, the chronotope elements determine symbols and identity’s characteristics of exhibition display and in microscopic viewpoint, they propose a systematic methodology of providing information to the visitors.In the future, this researcher will perform more improved study by analyzing and demonstrating quantitative data of exhibition display according to specific academic catego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