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1940년대 ‘국민문학’과 좌담회의 문화정치 (Cultural Politics of Symposium and ‘National literature’ in the 1940's)

33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0.04
33P 미리보기
1940년대 ‘국민문학’과 좌담회의 문화정치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소설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소설연구 / 43호 / 281 ~ 313페이지
    · 저자명 : 서승희

    초록

    1940년대 전반기 『국민문학』에 수록된 좌담회는 ‘국민문화’ 담론 형성에 초점을 맞춘 문화선전 장치였다. 그러나 말하기 형식에서 비롯되는 우발성과 식민지의 ‘국민문화’라는 논제가 지닌 모순성으로 인해 좌담회에는 갈등과 대립의 흔적이 새겨진다. 초기 좌담회에서는 조선적 특수성과 ‘국민문학’의 관계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일본인 참석자들은 진정한 ‘국민문학’ 수립을 위해 조선적인 것의 폐기를 주장한 반면, 조선인 참석자들은 조선적 독창성이 ‘국민문학’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방문화론을 이론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조선적인 것은 민족주의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의혹과 경계의 시선을 받았다. 반대로 조선적인 것을 삭제하고 일본 정신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태도도 환영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런 상황은 ‘국민문학’ 창작 부진으로 이어졌고 위기에 처한 ‘국민문화’론은 조선의 ‘현재’가 아니라 ‘과거’에서 타개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결국 조선적인 것은 고대 역사의 틀 속에서만 평화롭게 논의될 수 있던 셈이다. 이 시점에서 조선인 참석자들은 오히려 완벽하고 철저한 내선일체를 주장함으로써 조선의 현재에서 식민지성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런 과정으로 볼 때 『국민문학』 좌담회는 식민지의 ‘국민문학’이 근본적 제약과 견제 속에서 출발했으며 갈등과 불일치를 존재조건으로 한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영어초록

    In the first half of 1940's, the symposium put in "Kook-Min-Mun-Hak" shows between what kinds of conflicts and tensions the discussion of 'Kook-Min-Mun-Hak/Mun-Hwa'('National literature/culture') appeared and developed. In the early stage of the symposium, the relationship between 'Kook-Min-Mun-Hak' and Choseon-Like Thing, rose as a key point of the issues. While Japanese participants insisted to abolish Choseon-Like Thing in order to establish the real "Kook-Min-Mun-Hak", Choseon participants insisted that the Choseon's creativity can contribute to "Kook-Min-Moon-Hak" and actively tried to literaturize Choseon's lives and feelings. But it was watched in a suspicious and cautious way in that Choseon-Like Thing can be interpreted as a nationalism. On the contrary, the attitude was not welcomed either that excluded Choseon-Like Thing and emphasized Japanese spirit too much. This situation led to poor progress of 'Kook-Min-Mun-Hak'. 'National Culture' theory in danger made a way to escape in 'the past' not in 'the present' of Choseon. It was about trying to find a common history of Japan and Choseon in Three Kingdom's period, and anyway the Choseon-Like Thing could be discussed only in the frame of ancient history. At that time, Choseon people tried to find a way to eliminate the colonialism in Choseon's present rather by insisting the perfect and thorough ‘Ne-Sun-Il-Chea(內鮮一體)’. But Japanese defeat left this idea in a permanent unfinished business. Like this, the records around Choseon-Like Thing shows the last journey of colony Choseon's literary men who tried to find any possibility between speciality and generality, people and nati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현대소설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1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