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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만세시위, 연대의 힘 (The Manse Shout-outs on March 1st, 1919 ; Power of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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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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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만세시위, 연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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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역사교육 / 147호 / 387 ~ 416페이지
    · 저자명 : 김정인

    초록

    1919년 3월 1일에는 서울만이 아니라 평양․진남포․안주(평남), 선천․의주(평북)․ 원산(함남) 등 7개 도시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모두 북부지방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였다. 이후 만세시위는 보름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3월 중순 이후에 중남부로 확산되면서 전국화․일상화되었다.
    이처럼 3.1운동이 서울과 북부지방에 자리한 6군데 도시에서 동시에 일어났고, 북부지방이 3.1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남북분단이라는 현실 속에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 3.1운동이 발발한 지 100년이 된 시점에서야 그날의 7군데 도시에서 일어난 만세시위를 재조명한다는 자체가 만시지탄이지만,‘1919년 3월 1일에 어떻게 북부지방에 자리한 6군데 도시에서 동시에 만세시위가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은 3.1운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해명해야 할 핵심적인 질문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쫓다보면 3.1운동의 가치의 하나로서 연대에 주목하게 된다. 천도교와 기독교로 대표되는 종교 간 연대, 종교와 학생 간의 연대가 첫날 만세시위‘들’의 준비를 가능하게 했고, 시위대를 이끌었다.

    영어초록

    In 1919, on the first day of March, people poured out to the streets and shouted “Manse!”, which was a call for the liberation of Korea from Japanese occupation. Those shout-outs were staged in total of seven cities in Korea: Seoul, Pyeong’yang, Jinnampo, Annam [of Pyeong’an Nam-do province], Seoncheon, Euiju [of Pyeong’an Buk-do province] and Weonsan [of Hamgyeong Nam-do province]. Interestingly enough, with the exception of Seoul, all of them were located in the northern part of the peninsula. Of course, the shout-outs were not contained in those areas. In the following two weeks these Manse shout-outs spreaded, and in mid-March they began to occur in the middle and southern parts of the country as well. They eventually became sort of a daily event for the Korean people.
    It is an important question nonetheless that demands an adequate answer regardless of how many years have passed since that fateful day. The pursuit of such answer will hopefully lead us to find a unique quality that the March 1st Movement manifested in abundance, which would be the power of solidarity. Religious solidarity between the Cheondo-gyo sect and the Christians, and the solidarity between religion and the students, all enabled the first wave of shout-outs calling for the liberation of Korea, and led people of an occupied state to the streets and alleys demanding freedo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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