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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통해 서울을 소비하기: 1960년대~1970년대 초 주간지와 영화에 나타난 아파트의 젠더 표상 (Consuming Seoul through Apartments: Gendered Portrayals of Apartments in Weekly Magazines and Films, 1961-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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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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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통해 서울을 소비하기: 1960년대~1970년대 초 주간지와 영화에 나타난 아파트의 젠더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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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203호 / 63 ~ 88페이지
    · 저자명 : 신지현

    초록

    이 글은 1960년대~1970년대 초 한국의 도시화 과정에서 서울이라는 공간을 열망하는 대중이 어떤 이미지를 통해 아파트라는 공간을 상상했는지 분석한다. 19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 된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생산과 보급으로 서울의 모습은 더 많은 한국인에게 처음으로 시각적으로 전달되었다. 이 시기 대중매체는 “서울에서의 모던한 삶”을 여러 소비재, 예를 들어 선글라스나 자동차 등을 통해 묘사했는데, 여기서 아파트는 어떻게 재현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이미지를 통해 대중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문화를 어떻게 소비했는지 가늠해보고자 한다. 특히 『주간한국』에 연재된 정비석의 소설 「아파트먼트」(1964~1965) 『주간여성』에 연재된 방영웅의 「사계절」(1969) 그리고 영화 『아파트의 여인』(1969)과 『아파트를 갖고 싶은 여자』(1970)에 나타난 서울의 아파트의 표상을 살핀다. 아파트에 사는 것이 1960년대에는 인기가 많은 주거 형태가 아니었으나,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연재 소설은 아파트를 사생활이 보장되고 성적 부도덕성이 허용되며 신분 상승을 약속하는 공간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묘사는 박정희 정부의 아파트 거주 장려 정책과 함께 작용하여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그 가격 또한 오르게 하였다. 대중매체에 나타난 서울의 삶은 매우 적은 수의 한국인에게만 허용된 삶이었지만 그 표상은 사람들이 서울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데에 기여를 했을 것이다. 이 글은 아직 연구가 덜 진척된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연재소설을 자세히 고찰함으로써, 대중매체가 한국의 젠더화된 자본주의적 발전과 초기 소비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images of Seoul in popular mass media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Park Chung Hee era(1961-1972), especially in serialized novels in weekly magazines such as Chŏng Pi-sŏk’s Apartments(1964-65) in Weekly Hankook and Pang Yŏng-ung’s Four Seasons(1969) in Weekly Woman and films such as Woman in Apartment(1969) and Woman Who Wanted an Apartment (1970). When apartments were not considered as an attractive housing option in the 1960s, popular films and series novels in weekly magazines portrayed apartments as a modern and luxurious living that guaranteed privacy, allowed sexual immorality, and promised upward mobility. The media portrayal created fantasized images of apartments, making the demand high and the price higher. The modern lives portrayed in media were only applicable to very few people. However, the fantasized images of Seoul in popular media continued to instill a sense of hope of living a successful life in the capital and encouraged Koreans to make their ways into Seoul. A closer look at the popular media content helps us understand the role of media in the rise of consumerism in modern Korea as well as in fostering a new type of masculinity that developed in close association with money-making.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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