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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여가 또는 레저 문화의 정치 (The Politics of Leisure Culture in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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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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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여가 또는 레저 문화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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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집 / 51호 / 71 ~ 98페이지
    · 저자명 : 송은영

    초록

    이 논문은 1960년대 여가활동에 나타난 사회문화적 변화와 그 의미를 추적함으로써, 국가 프로파간다, 자본의 논리, 대중의 욕망이 여가문화의 장에서 벌인 경합과 협상의 정치적 의미를 밝히고자 했다. 1960년대 전반기 여가문화의 중심은 음악감상, 독서, 사색 등 대학생 중심의 정적인 여가활동이었지만, 일부 상류층을 중심으로 등산, 낚시, 하이킹 등이 새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상류층의 여가문화와 대조를 이루며 공존하던 가난한 학생들의 무전여행도 1960년대 중반 이후 자본주의적 질서의 확산에 따른 사적 소유관념의 공고화로 위기를 맞았다. 1966년 이후 고도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여가문화는 새롭게 변화했다. 여가의 전사회적 대중화, 야외활동의 상시화, 여름철 바캉스의 정례화, 회사 단위 들놀이의 유행, 도시 화이트칼라 노동자 중심의 여가문화 성행 등이 당시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었다. 당시 경제수준을 뛰어넘을 뿐 아니라 국가의 근검절약 프로파간다를 벗어나는 새로운 여가문화의 등장은 노동과 절약을 신성시하는 국가와 자본의 이데올로기를 거스르는 것이었지만, 여가문화의 활성화가 대중소비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자 국가와 자본은 이를 방관하거나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중들은 새로운 여가문화를 통해 인간다운 삶에 대한 욕망을 분출시킬 계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이는 국가와 자본의 이익에 복종하거나 노동자 및 농민들과의 사회문화적 불평등에 기여하는 이중성의 표출로 이어지기도 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pproaches the political meaning of cultural negotiation between nation-state, capital and the masses by clarifying the change in leisure culture in the 1960s. In the early 1960s, ordinary people's leisure culture was limited to indoor life, like listening to music, reading books and meditation. Only the upper class enjoyed the outdoor life: mountain-climbing, fishing and hiking. On the contrary, many poor students in high schools and colleges went on a penniless journeys, which were destined to disappear due to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and the spread of private ownership.
    Since 1966, a new leisure culture appeared on the basis of high economic development: popularization of leisure beyond class, boom of outdoor-oriented leisure culture, regular summer vacations, frequent weekend-trips, picnic-boom of family or company by unit and fashion of relaxation for urban white-collar workers. These phenomena which outran economic levels and the nation-state's 'thrift and saving' ideology, were acquiesced by the state and were encouraged by capital. These were directly-opposed ideas in perspective of state and capital to make economic development. But they couldn't help accepting a new leisure culture to face the effect of increased consumption. People showed their desire for living like a human being by enjoying the new leisure culture, but they started to obey, partially, the ruling ideology and contributed to socio-cultural inequal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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