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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역사철학과 근대적 ‘인간’이해 (The Image of the Modern Man and the Philosophy of History by Mishi Amane and Choe Ha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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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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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역사철학과 근대적 ‘인간’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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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53호 / 243 ~ 276페이지
    · 저자명 : 김성근

    초록

    유학에서 서양학문으로의 전환기를 살았던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는 19세기 동아시아의 시대적 격변 속에서 독특한 역사철학을 구상했다. 그들은 인류역사가 언젠가 대동사회(=무강치휴)라는 ‘영구평화’의 세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나 인류가 ‘영구평화’의 세계에 도달하는 ‘방략’에 있어서 그들은 전혀 상반된 사유를 갖고 있었다. 최한기는 인류역사가 ‘화’라는 방략을 통해 ‘대동’의 이상사회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니시에게 있어서 그 방략은 ‘분쟁’과 ‘전란’, 즉 ‘대’가 ‘소’를 먹고, ‘강’이 ‘약’을 병합시키는 약육강식의 논리에 다름 아니었다. 두 사상가의 역사철학은 19세기 서양문명의 동진에 대한 대응에도 차이를 불러왔다. 동서 간의 군사적 충돌을 문명교류의 일시적 현상으로 이해했던 최한기는 개방과 상호이해야말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당면과제라고 보았다. 반면, 니시는 약육강식의 국제질서 안에서 일본이 취할 국시는 생존을 건 군비강화라고 주장했다. 최한기 사상에 있어서 ‘근대인’은 동서 문명의 교류와 화합을 실현시킬 낙관적 존재였다면, 니시가 구상한 ‘근대인’이란 ‘분쟁’과 ‘전란’에 순응해야 하는 비관적 존재였다. 최한기와 니시의 역사철학과 ‘인간’이해에 드러나는 그 같은 차이는 조일 근대화의 성공과 실패 이면에 존재했던 ‘근대’, ‘근대인’의 실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nalyzes the image of the modern man and philosophy of history in the works of Nishi Amane (1829∼1897) and Choe Han-Gi (1803∼1877), who were thinkers in Japan and Korea during the 19th century. It is said that both thinkers endeavored to construct modern thought in the 19th century. They also designed a unique philosophy of history during the period of Korean and Japanese modernization. It is obvious that there were some similarities between Nishi's and Choe's philosophies of history because they both thought human society would eventually arrive at eternal peace. However, there were some crucial differences in their theories by which to reach eternal peace. Nishi thought that man would arrive at eternal peace through unceasing struggles or wars, while Choe thought that man would arrive at eternal peace through harmony. The differences between their philosophies of history also affected the images of modern man. While Nishi's image of modern man was like a war machine, Choe's was like a human being of harmony. This reflects the difference between the realism of Japanese thinkers and the idealism of Korean thinkers during the 19th century. Although Meiji in Japan was successful at modernization, the image of the modern man was destined to be one of pessimism.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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