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의 탈구축: 네 가지 신화와 세 가지 쟁점 (A Deconstruction of Marxism: Four Myths and Three Issu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人文學硏究 / 30권 / 73 ~ 118페이지
· 저자명 : 진태원

초록

나는 이 글에서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의 한계를 네 가지 신화를 바탕으로 규정해보고자 한다. 그것은 첫째, 중심의 신화, 둘째, 대문자 주체의 신화, 셋째, 이행의 신화, 넷째, 진정한 민주주의의 신화다. 이러한 네 가지 신화를 해체한 이후 나는 마르크스주의가 오늘날 이론적·실천적 적합성을 획득하기 위해 다루어야 하는 세 가지 쟁점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그것은 첫째, 착취 개념의 재구성이다. 나는 착취에 대한 회계적 개념화라는 알튀세르의 논평에 의지하여 착취 개념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둘째, 나는 푸코와 프레이저의 논의를 원용하여 착취 개념의 확장을 위해서는 계급적 지배로 환원되지 않는 예속적 주체화(푸코의 개념) 내지 내적 배제의 메커니즘을 이론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이는 리프리젠테이션 개념을 일반화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일반화되면 리프리젠테이션 개념은 틀 짜기를 의미하며, 이는 정치의 영역을 개조하고 확장하는 과제를 제기한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would like to define the limitations of traditional Marxism through its four perceived myths: the myths of the center, of the Subject, of the transition, and of real democracy. After deconstructing them, I wish to raise three issues that Marxism must address in the world today to take hold of its theoretical and practical relevance. It is, first, the reconstruction of such concepts of exploitation which, relying on Althusser’s comments on accounting conception, should be expanded to embrace the disciplinary and the alienating aspects of it. Second, it is necessary to theorize on the mechanisms of assujettissement (the concept of Foucault) or internal exclusion that are not reduced to class domination. Third, finally, this is directly linked to the generalization of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as a framework of politics, which raises the task of renovating and expanding the boundaries of politic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