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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설의 촉(觸)과 듀이의 경험: 닫힌 이분법을 넘어 열린 세계로 (Phassa(觸) of Paṭiccasamuppāda(緣起) and Dewey's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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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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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설의 촉(觸)과 듀이의 경험: 닫힌 이분법을 넘어 열린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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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21호 / 343 ~ 364페이지
    · 저자명 : 김성부

    초록

    이 글은 근본불교(根本佛敎) 연기설(緣起說)의 ‘촉’(觸)과 듀이(J. Dewey)의 경험 개념을 매개로 우리 경험의 구조를 이해하려는 이론적 시도이다. 즉 이 글은 이를 통해 근원적으로는 주관과 객관이라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해체하면서, 열린 세계에서의 삶의 가능성을 지향하는 것이 연기설의 촉과 듀이의 경험 개념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본불교와 듀이 양자는 촉과 ‘유기체’의 경험 개념을 통해 모두 경험의 ‘연속성’(continuity)과 ‘교호작용’(transaction), 즉 ‘창발’ (emergence)의 특징을 밝히고, 다원적 세계를 지지한다. 본문은 먼저 우리 삶의 구조를 해명한다는 측면에서 근본불교의 촉에 대한 몇 가지 주장을 전제하고 논의한다. 첫째 ‘사식설’(四食說)의 관점에서 촉은 우리의 삶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둘째 십이입처설(十二入處說)의 구조에서 이해한 촉은 주관과 객관이라는 이분법의 세계가 분기하는 현상에 대한 불교적 해명이다. 셋째 십이연기(十二緣起)에서 바라본 촉은 삶을 통해서 형성된 ‘개념체계’(槪念體系)와 ‘형태체계 ’(形態體系)의 접촉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촉에 의한 식의 증장과 그 결과로서 이분법적 세계관이 성립한다고 말하는 근본불교의 입장과 유기체와 세계와의 상호 작용 과정에서 주관과 객관을 구분한다고 말하는 듀이의 입장 사이에 일종의 유사성이 확인된다. 즉 근본불교는 촉을 통해 경험의 구조를 해명하고, 그리고 듀이는 경험의 창발개념으로 경험의 구조를 해명한다. 양자는 동시에 주관과 객관의 이분법을 극복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 철학적 지향의 공통점이 확인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a theoretical approach to clarify the structure of experience by phassa(觸) of paṭiccasamuppāda(緣起) in fundamental Buddhism and the concept of ‘experience’ in Dewey. In other word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 their possibility that is served on view of the unclosed world, which dissolve a dichotomy between subject and object. Revealing the property of ‘continuity’ and ‘transaction’ in experience, Buddhism and Dewey that have a conception of ‘emergence’ support a pluralist world from phassa and organism.
    There are three premises that are about phassa to show in terms of structure of life; firstly, it is a conception to explain our life from cattāro āhārā(四食說); secondly, it is a Buddhist clarification about phenomenon of dichotomous way of world in āyatana(十二入處說); thirdly, it is a contact with a system of conception and form(槪念體系, 形態體系) consisted of life in twelve-paṭiccasamuppāda(十二緣起). In this sense, I argue a comparability to overcome the dichotomous thinking between a position of fundamental Buddhism and Dewey, because the former is established a structure of experience caused by phassa, the latter is clarified it as continuity and transaction resulted from emergence. Therefore, on the comparability between two ideas, the remaining task is to account how ideological base of unclosed world is performed in pluralistic modern society, which will suggest a useful way on the philosophical proble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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