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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노동 논쟁 재고찰: 철학적 개념 논쟁을 넘어 현장으로 (Rethinking the Art-Labor Controversy: Perspectives of Disadvantaged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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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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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노동 논쟁 재고찰: 철학적 개념 논쟁을 넘어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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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양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48호 / 29 ~ 51페이지
    · 저자명 : 오경미

    초록

    본 연구는 예술을 노동으로 간주하는 예술노동이라는 의제에서 출발한다. 이 의제는 예술 활동에대한 정당한 사회적 분배를 요구하는 예술인들의 급진적인 시도였다. 문화예술인들의 잇따른 죽음을계기로 문화산업 분야에서 불거진 예술노동 의제는 사회적 지위를 가지지 못한 무규정의 상태의 예술인들에게 정당한 사회적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론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에 의해도출된 것이었다. 그러나 미술계는 이 의제를 철학적 차원으로만 수렴해 예술의 개념과 노동의 개념이합치될 수 있을 것인가를 핵심으로 그 연결의 옳고 그름에 대해 갈등하다 논의를 종결지었다. 결국논쟁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이 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적 분배와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에 관한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남겨지고 말았다. 공백상태로 남겨진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는 예술가들의 사회적 정체성을 자립이 어려운 지원과 수혜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3년부터 미술 분야에서 불거진 예술노동 논쟁을 비판적으로 재고찰하며 이 논쟁이 놓친 현장의 목소리를 보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예술가 7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현장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1차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와 현재 처한 경제적 곤란함을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강한 윤리의식을 내면화한 예술가들의 자기 착취가 미술계와 문화정책을유지하는 원천이었으며, 문화와 예술은 이와 같은 토대 위에서 생산되고 유통되어 왔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builds on the proposition that art should be regarded as labor. It was a radical view put forth by some artists to highlight the need for fair and equitable treatment of artists. Successive deaths of disadvantaged artists in depraved conditions prompted the culture industry to lay bare how vulnerable these disadvantaged artists have been and how the distribution of rewards and resources have failed them. However, the Korean art community recast this issue as an academic dispute as to whether art can be reconciled with labor, which fizzled out without producing any practical results. This study revisits the art-labor dispute and attempts to shed light on the still-dire situations facing disadvantaged artists using the voices of the field. For this purpo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even actively practicing artists aged between twenty and forty. Also examined were first-hand materials that documented the debased social status and economic difficulties of disadvantaged artists. This study asserts that it is largely the self-exploitation of the artists comporting in strong work ethic that has sustained the art community, thus arguing that art policy should be guided by the recognition of this unseemly real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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