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 의사소통을 넘어 메타소통으로 (A Study on ‘Ecocommunication’ Paradig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 26권 / 1호 / 29 ~ 46페이지
· 저자명 : 김진웅

초록

본 연구에서는 인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자연, 환경, 생명 등 전 지구생태계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는 전통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는 메타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생태커뮤니케이션’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생태커뮤니케이션은 인간, 자연, 생명체 등이 공생, 상호작용하는 관계를 연구한다. 따라서 생명, 생태계 및 커뮤니케이션이 주요 구성요소를 이루게 된다. 또한 생태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이원론적이자 기계론적 관점을 극복하려는 일련의 일원론적 전일론적 사상을 인식론적 기반으로 한다. 유기체설, 일반체계이론, 불교의 연기론 및 동양사상 등이 대표적인 관점에 속한다. 이러한 생태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은 의사소통에서 소통으로 확장, 즉 사회적 소통에서 생태적 소통으로 범주를 확대하고, 존재 중심에서 관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관점으로 인식을 넓히며, 인간과 자연 및 환경, 또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상생 또는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생태커뮤니케이션관점은 커뮤니케이션학의 새로운 연구영역에 대한 제시이자, 패러다임 전환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 a new paradigm of communication in the global ecosystem such as nature, environment, and life beyond human-centered communication. This can be defined as ‘ecological communication’ or ‘ecocommunication’ as a meta-communication beyond traditional communication. Ecological communication studies the symbiotic, interrelated relationship between human, nature, and life. In addition, ecological communication is a set of epistemological theories based on the holism that overcome the dualism. Organism theory, general system theory, buddhistic and oriental thoughts belong to the representative viewpoint. This paradigm of ecocommunication extends from human communication to nature communication, from social communication to ecological communication, from element-oriented communication to relationship-oriented communication, and coexistence of human, nature and environment. It can also help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sustainable communication for the coexistence or coexistence of all life on Earth. Finally, ecocommunicative viewpoint is a presentation of a new research area of communication science and a paradigm shif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