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멜로드라마의 이야기구조와 남녀주인공의 특성: 방송 3사를 중심으로 (Structure of Story and Characteristics of Protagonists in Television Melodramas: Focusing on Three Major Broadcast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14권 / 2호 / 48 ~ 59페이지
· 저자명 : 박은하

초록

본고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여 대중이 선호하는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방송 3사에서 방영된 텔레비전 멜로드라마를 대상으로 드라마의 유형, 갈등 요소, 애정 구도를 중심으로 이야기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남녀주인공의 직업, 성격, 이미지를 중심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남녀주인공의 특성도 방송사별로 분석하였다. MBC와 SBS는 ‘로맨스 멜로드라마’가 대다수였으나 KBS는 ‘가족 멜로드라마’와 ‘코미디 멜로드라마’가 많았다. 갈등 요소에서, MBC는 ‘사랑과 성공을 위한 경쟁’, SBS는 ‘빈부 격차를 극복한 사랑’, KBS는 ‘온달을 왕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애정 구도는 SBS와 KBS는 하나의 삼각관계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MBC는 두 개의 삼각관계 구도를 보였다. 세 방송사 모두 남자주인공의 직업은 ‘재벌’, 여자주인공의 직업은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남자주인공의 성격은 방송사별로 다르게 나왔는데, MBC에서는 ‘낙천적 성격’, SBS에서는 ‘안하무인’, KBS에서는 ‘단순/순진’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반면 여자주인공의 성격은 세 방송사 모두 ‘명랑’이 가장 많았다. MBC와 SBS에서는 ‘능력형’의 남성상을, KBS에서는 ‘유아독존형’ 남성상이 많았으며 여성상으로는 세 방송사 모두 ‘캔디/생계형’이 가장 많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in melodramas by comparing three major television broadcasting companies(MBC, SBS, and KBS) since 2000. The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Romance" melodrama is more common in MBC and SBS, than in KBS, where "family" melodrama is more common. The most cause of conflict shown in MBC is "love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that in SBS is "conflict between love and success", and that in KBS is the conflict similar to that between "Ondal the fool and Princess Pyeong-gang". The most common love relationship shown in SBS and KBS is the "single love triangle" and that in MBC is "double love triangle". In the shows of all three TV broadcasting companies, male protagonists most frequently belongs to “jaebeol” (the rich) and female protagonists are “company workers". The most common personality trait of male protagonists' in MBC shows is and "optimism", in SBS shows, it is "supercilious behavior", in KBS, it is "simple-hearted". However, the personality of female protagonists in the shows of all three broadcasting companies can be described as, bright and cheerful. In MBC and SBS, male protagonists were frequently portrayed as capable, and in KBS, as self-conceited. in KBS are the most frequent. Female protagonists in the shows of all three broadcasting companies were most frequently portrayed as hardwork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