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 Do It!’ 포스터와 ‘리벳공 로지(Rosie the Riveter)’를 둘러싼 젠더정치 (Gender Politics Surrounding the “We Can Do It!” Poster and the Image of Rosie the Rivet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젠더와 문화 / 17권 / 1호 / 131 ~ 176페이지
· 저자명 : 김효영, 문경희

초록

이 연구는 “We Can Do It!”(이후 WCDI) 포스터의 여성 주인공인 ‘리벳공 로지’(Rosie the Riveter)를 둘러싼 페미니스트 정치에 대해 고찰한다. 상징적 이미지가 젠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거나 반영되진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이미지에 대한 해석은 페미니즘 담론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는 WCDI 상징적 이미지의 최초 등장과 재생산 맥락을 분석하고, 또한 그것을 통해 ‘우리가 보는 것’ 혹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대중적으로 전유되고 있는 이미지의 시각 권력의 사용과 변형 등에 대해 주목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WCDI 포스터 ‘리벳공 로지’ 이미지에 대한 페미니스트 도상학적 고찰은 물론이고 몇 세대를 거치며 페미니스트 정체성 발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포스터 이미지를 둘러싼 시각적 레토릭과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feminist identity politics surrounding the image of Rosie the Riveter, the well-known female figure on the “We Can Do It!” (hereafter WCDI) poster. While symbolic images may not directly affect or reflect gender policy, the meanings and interpretations derived from the images significantly have shaped feminist discourse. This study examines the initial appearance and re-production of symbolic image, analyzing the context of ‘what we see’ and ‘what we do not see’ through the WCDI image. It also focuses on the use and transformation of the visual power of this popularly appropriated image. Conclusively, this study traces how Rosie the Riveter of the WCDI poster became the feminist iconography and also redefines the visual rhetoric and feminist debates surrounding the poster image, which has served as a platform for feminist identity expression across generations.

참고자료

· 없음